한동안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를 멀리 하던 외국인 투자자들이 이달 들어 강한 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가 한 달 만에 ‘7만전자’에 안착하자 개인투자자들은 차익실현에 나선 반면 외국인들은 집중적으로 사들이며 주가를 받치는 모양새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 주가가 9만원을 돌파할 것으로 보고 있다. 5일 증권가에 따르면 이날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500원
삼성전자가 한 달 만에 ‘7만전자’에 안착하자 개인투자자들은 차익실현에 나선 반면 외국인들은 집중적으로 사들이며 주가를 받치는 모양새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 주가가 9만원을 돌파할 것으로 보고 있다.지난 1일부터 이날까지 3거래일간 외국인이 산 삼성전자 주식은 9200억원에 달한다. 지난달 외국인이 181억원 순매도한 것과 대조적이이다.
특히 개인이 차익 실현에 나서면서 주가 상승에 제동을 걸었다. 이달 들어 개인이 가장 많이 판 종목은 삼성전자로 9125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지난달 개인들은 삼성전자를 1조 가까이 사들였으나, 지난 1일 주가가 6% 급등하자 하루 동안에만 6900억원을 순매도했다. 또 갤럭시 폴더블폰이 유럽에서 판매 호조를 기록한 점도 호재로 작용했다. 벤자민 브라운 삼성전자 구주총괄 마케팅 팀장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3’ 개막 전날 개최된 ‘삼성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갤럭시Z플립5와 갤럭시Z폴드5의 유럽 초기 판매가 신기록을 달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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