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경남FC 후원금’ 재조명하는 민주당 “이재명과 똑같이 수사하라”newsvop
성남FC 후원금 의혹으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수사한 검찰이 ‘똑같은 잣대로’ 홍준표 대구시장의 경남FC 후원금 의혹을 들여다봐야 한다는 요구가 나온다. 홍 시장이 기업에 후원금을 강요했다는 주장과, 협박에 가까운 언행을 보였다는 증언이 있는 만큼 이 대표와 똑같은 혐의로 검증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지난 2013년 언론보도를 인용해 당시 경남도지사이자 경남FC 구단주이던 홍 시장이 “지역의 기업들을 직접 찾아가 1억 원에서 10억 원의 후원금을 요구했다. 기업들은 ‘회사 경영이 어려운데 독재 시대도 아니고 기업체에 돈을 내라고 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항변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홍준표 전 경남지사는 경남FC 재정 자립을 위해 재정 이사를 두고 1억 원에서 최고 40억 원의 투자 약속을 받았다고 한다”며 “실제로 도 금고인 농협을 비롯한 관내 기업 관계자를 재정 이사로 선임하고 수억 원씩 후원 받았다”고 했다.아울러 김 의원은 “2012년 11월 밀양얼음골케이블카 시행사인 한국화이바 그룹이 변경 승인 없는 불법 증축으로 건축주 등이 고발되고 공무원이 문책된 적이 있다. 그런데 이 한국화이바 그룹의 이재희 부회장이 다음 해 경남FC 재정 이사로 선임된 지 단 이틀 만에 도립공원 계획 변경안이 조건부 가결되고 운행도 재개되었다는 보도가 있다”고 언급했다.김 의원은 “이 대표를 기소했다면, 홍 전 지사도 똑같은 혐의로 수사하고 기소해야 한다”며 “당시 윤한홍 부지사 증언대로 반 공갈, 협박해서 후원금을 걷었다면 협박죄까지 추가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검찰, 네이버 전 대표 등 성남FC 뇌물공여자들도 조만간 기소 | 연합뉴스(성남=연합뉴스) 이영주 기자=성남FC 후원금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뇌물공여 등 혐의로 입건한 김상헌 전 네이버 대표 등을 조만간 기소할...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정의당, '50억 클럽' 특검법 발의…'민주당 검토해야'특검 정의당 대장동 50억클럽 정의당이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특별검사)' 법안을 발의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법무부, 이재명 체포동의서 국회 제출…27일 표결 전망법무부가 위례·대장동 개발 비리와 성남FC 후원금 의혹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 요구서를 오늘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