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4년 중국 하얼빈 일대에서 한인을 탄압하던 일본 총영사 등을 암살하고 순국한 유기동·김만수·최병호 선생이 4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됐다고 국가보훈부가 31일 밝혔다. 유기...
1924년 중국 하얼빈 일대에서 한인을 탄압하던 일본 총영사 등을 암살하고 순국한 유기동·김만수·최병호 선생이 4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됐다고 국가보훈부가 31일 밝혔다.
김만수 선생 역시 만주로 건너가 1920년 서로군정서에 합류해 군자금 징수 활동을 전개했다. 1919년 만주에서 조직된 독립군 정부인 서로군정서는 독립군 간부를 양성하고 소속 독립군을 편성했다. 김 선생은 서간도를 기반으로 하는 독립운동단체인 한족회에서도 활동했다.1924년 하얼빈 일본 총영사였던 구니요시 세이호와 형사부장 마쓰시마가 하얼빈 인대 한인들을 가혹하게 탄압한다는 소문이 돌자 세 선생은 이들을 암살할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거사를 준비하던 중 은신처가 발각됐다.보훈부는 “세 청년의 의거는 만주 무장 독립운동 진영에 큰 교훈을 줬고 1924년 6월 이후 독립군단이 통합되면서 항일무장투쟁이 강화되는 전환점이 됐다”고 평가했다. 정부는 유기동·김만수·최병호 선생에게 건국훈장 독립장을 각각 추서했다.보훈부는 4월의 6·25전쟁 영웅으로는 서울 탈환 작전 등에서 활약한 고길훈 해병 소장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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