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포로를 참수하는 것으로 보이는 영상이 온라인에 유포돼 파장이 일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러시아군을 “짐승들”이라고 비판하며 세계 지도자들이 러시아의 전쟁 범죄에 대응할 것을 촉구했다.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포로를 참수하는 것으로 보이는 영상이 온라인에 유포돼 파장이 일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2일 러시아군을 “짐승들”이라고 비판하며 세계 지도자들이 러시아의 전쟁 범죄에 대응할 것을 촉구했다.
영상에는 의식이 있는 피해자가 비명을 지르는 소리, 이를 지켜보는 또 다른 남성이 참수 후 머리를 사령관에게 보내야 한다고 러시아어로 말하는 소리도 고스란히 담겼다. 피해자의 군복에는 우크라이나군을 상징하는 삼지창 표식이 붙어 있었다. 온라인에 유포된 또 다른 영상은 파괴된 군용 차량 옆에 머리와 손이 잘린 채 쓰러져 있는 우크라이나 병사 2명의 모습을 촬영한 것이다. 최근 촬영된 것으로 알려진 이 영상에서 러시아 군인은 살해된 우크라이나 병사들을 보고 웃으며 “우크라이나군이 우크라이나군을 죽였다”고 말했다.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화상 연설에서 “세상 누구도 절대 외면해선 안 되는 것이 있다. 바로 이 짐승들이 얼마나 살인을 쉽게 저지르고 있는지 말이다”라고 비판했다. 그는 “우리는 아무것도 잊지 않을 것이고, 이들 살인자를 용서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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