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을 뛰어넘거나 건물 사이를 넘나드는 액션 영화 속 파쿠르는 잔재주가 아닌, 어엿한 익스트림 스포츠다. 국제체조연맹이 여덟 번째 기계체조 종목으로 공식 채택했으며 2028년 ...
담을 뛰어넘거나 건물 사이를 넘나드는 액션 영화 속 파쿠르는 잔재주가 아닌, 어엿한 익스트림 스포츠다. 국제체조연맹이 여덟 번째 기계체조 종목으로 공식 채택했으며 2028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논의 중이기도 하다.
“미디어는 파쿠르를 단 1%밖에 담아내지 못했어요. 파쿠르 선수들은 대중에게 인상 깊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화려한 익스트림에 도전하죠. 사실 파쿠르는 길거리의 사소한 방지턱, 낮은 벤치 등을 활용하는 손과 발의 보행 운동에 가까워요.” 인류는 생산성이란 명분으로 불필요한 움직임을 최소화하며 살아왔다. 그는 이런 실용적 움직임이 인간 스스로를 도구화한다고 생각한다. 놀이터에서 노는 아이들은 쓸모없는 움직임들을 통해 즐거움을 찾는다. 이와 더불어 창의력도 살아난다고 그는 말한다. 김 코치는 놀이터에서 대부분 시간을 보내는 개구쟁이 초등학생이었다. 2m 높이의 구름사다리를 건너는 것은 기본, 그냥 뛰어내리는 것도 다반사였다. 중학교에 진학하며 자연스럽게 놀이터와는 멀어졌다. 학교-학원-집 생활을 하다 고등학교 1학년 때 우연히 본 영화 를 보고 어린 시절 행복했던 ‘모험’이 떠올렸다. ‘나도 할 수 있겠는데…?’라는 마음으로 학교 교단을 뛰어넘은 것이 그의 첫 파쿠르였다. ‘야마카시’는 파쿠르의 창시자가 활동했던 프랑스 팀의 이름으로 영화 제목에 사용되며 국내에서는 한때 두 용어가 혼용되기도 했다.
그는 동네 체육 시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철봉을 이용해 맨몸 운동을 즐긴다. 여러 가지 맨몸 운동에 활용도가 좋은 고무밴드는 굵기별로 두 종류를 갖고 다닌다. 굵은 고무 밴드는 철봉에 매달려 상체를 봉 높이까지 끌어올리는 머슬업 동작을 할 때 난도를 낮출 수 있다. 얇은 고무밴드는 운동 전 몸 풀 때 하는 회전근개 스트레칭 동작에도 유용하며 동료들과 점프나 레슬링 놀이를 할 때도 활용한다. 파쿠르를 하고 난 다음날에는 근육에 피로도가 쌓이기 마련이다. 근막 마사지에 좋은 지압 볼도 늘 지참한다. 테니스공도 여러 개 가지고 다닌다. 저글링 연습을 위해서다. 파쿠르와 저글링이 어떤 상관관계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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