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력 탄압에 굴하지 않고 국민과 역사가 명한 길 갈 것”
'쌍방울그룹 대북 송금' 의혹과 관련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방검찰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2023.09.09. ⓒ뉴시스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은 민주주의 파괴, 민생 파괴, 평화 파괴에 대해서 그리고 국민 주권을 부정하는 국정운영에 대해서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며 “국정 방향을 전면 전환하고 내각 총사퇴로 국정을 쇄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대표는 “‘이게 나라냐’는 국민의 절규 앞에서 무한책임을 느낀다”며 “무도한 권력의 폭력과 퇴행을 막겠다. 국민이 주인인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을 온전한 자리로 되돌릴 때까지 어떤 가시밭길도 피하지 않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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