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암호화폐 거래소 중 하나인 FTX를 창립해 한때 ‘코인왕’으로 불렸던 샘 뱅크먼-프리드(31)가 최장 징역 115년 형을 선고받을 위기에 처했다. 뱅크먼-프리드에게 적용된 혐의의 최고형을 모두 더하면 징역 115년에 달한다. 조사 결과 2019년부터 알라메다 리서치가 자금난에 빠질 때마다, 뱅크먼-프리드가 FTX의 고객 자금을 빼돌려 빚 상환에 쓴 사실이 드러났다.
지난 3월 FTX 설립자 샘 뱅크먼-프리드가 재판을 받기 위해 뉴욕 연방 법원에 도착했다. 그는 사기, 횡령 등 7가지 혐의에 대해 유죄 평결을 받았고 내년 3월 선고가 예정돼 있다.
스탠퍼드대 로스쿨 교수인 조셉 뱅크먼과 바바라 프리드 사이에서 태어난 그는, 어릴 적부터 수학에 두각을 나타낸 수재였다. 그는 매사추세츠 공과대학에 진학해 수학과 물리학을 공부했다. 그러다 상장지수펀드 거래 회사인 ‘제인 스트리트’에서 인턴으로 일하며 금융 분야에 눈을 떴다. 2017년 그는 암호화폐 가격이 국가마다 다르다는 점을 이용해 차익거래를 시작했다. 그는 미국에서 산 비트코인을 일본에 팔아 수익을 남겨 ‘알라메다 리서치’를 세웠다. 그는 알라메다 리서치에서 번 돈으로 2019년 암호 화폐 거래소 FTX를 설립했다. 이듬해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유동성 과잉 국면에 들어서자 암호 화폐 거래 건수가 치솟았다. FTX에 대한 투자도 줄을 이었다. FTX의 기업 가치는 한때 320억 달러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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