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교육방송’ 개국 지원한 EBS의 다큐멘터리: EBS가 캄보디아 교육방송 EBC 개국을 기념해 다큐멘터리 ‘캄보디아: 청춘의 왕국’을 제작했다. EBC(Educational Broadcasting Cambodia)는 EBS가 캄보디아 우정통신부와 함께 수행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EBS가 캄보디아 교육방송 EBC 개국을 기념해 다큐멘터리 ‘캄보디아: 청춘의 왕국’을 제작했다. EBC는 EBS가 캄보디아 우정통신부와 함께 수행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적개발원조 사업으로 설립된 캄보디아의 온라인·모바일 기반 교육방송이다.
EBS는 캄보디아 우정통신부와 함께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개발도상국 교육방송 구축운영 사업’을 수행했다. 해당 사업은 교육 발전과 교육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개발도상국에 EBS 교육방송 모델을 전수하는 사업이다. 방송과 온라인, 즉 미디어와 정보통신기술를 기반으로 한 ‘콘텐츠’ 중심의 ODA 사업이다. EBS는 캄보디아가 필요로 하는 교육콘텐츠를 스스로 제작할 수 있도록 캄보디아 현지 교육 환경에 최적화된 교육 콘텐츠 제작 시설을 구축했다. 아울러, 콘텐츠 제작과 인력양성을 위한 교육 연수를 진행하고, 현지 상황에 맞는 TV를 포함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콘텐츠가 유통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그 결과 2021년부터 캄보디아에서는 교육 콘텐츠를 직접 기획 및 제작했고, 현재까지 약 5천여 편의 콘텐츠를 확보했다.
이번 ‘캄보디아 : 청춘의 왕국’는 EBS가 EBC와 협업해 만든 다큐멘터리다. 캄보디아의 전통문화 및 종교와 함께 오늘날 경제, IT, 예술, 문화 등의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캄보디아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24일 방송된 1부 ‘새로운 움직임’에서는 캄보디아 최초의 여성 스타 셰프,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캄보디아를 대표하는 축구 선수, 힙합 레이블의 수장, 로컬 여행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대표 등을 만났다. 31일 방송하는 2부 ‘영적인 여행’은 캄보디아의 전통을 계승하는 사람들과 사회 변화를 이끄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캄보디아 전통 무예 ‘보까다 오’에 도전하는 젊은 여성 운동선수, 예술적 완성도를 위해 항상 자신을 연마하는 전통 타투 ‘삭얀’ 아티스트, 멸종 위기에 놓인 돌고래를 보호하는 사람들, 생명을 구하기 위해 로봇 공학에 전념하는 젊은 창업가 등의 이야기를 다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