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이 의원이 전직 사무총장으로 인재 영입 활동을 오래전부터 계속해 왔기 때문에 업무의 연속성 등을 감안했다'며 '향후 이 의원이 위원 구성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여권 핵심 관계자는 '강서구청장 보선 패배 뒤 구인난을 겪던 혁신위원장 자리를 인 위원장이 선뜻 맡겠다고 나선 데는, 그간 이 의원과 인 위원장이 쌓아온 신뢰가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을 대표로 친윤계가 공천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엔 '인재 영입은 공천관리위원회 활동과는 별개'라고 선을 그었다.
내년 4·10 총선에 대비해 여권에 새 피를 수혈할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장에 재선의 이철규 의원이 2일 임명됐다. 이 의원은 10·11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의 책임을 지고 사무총장을 사퇴한 지 19일 만에 다시 총선의 틀을 짜는 중책을 맡게 됐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이 의원이 전직 사무총장으로 인재 영입 활동을 오래전부터 계속해 왔기 때문에 업무의 연속성 등을 감안했다”며 “향후 이 의원이 위원 구성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의 당직 복귀에 비윤계를 중심으로 “회전문 인사”라는 비판도 나온다. 김웅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거슬리면 같은 당 의원도 내쫓겠다고 겁박하는 이 의원이 과연 어떤 인사를 영입하겠냐”고 비판했다. 이준석 전 대표도 “여당 프리미엄으로 꽃가루를 날리고 폭죽을 터뜨려도 모자랄 판에 고춧가루를 날리고 있다”며 “인선을 보고 대부분 오만과 편견에 갇혀 있다고 생각할 것”이라고 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비판이 나올 것은 충분히 감안했다. 최종적인 인재 영입 결과로 여러분에게 평가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을 대표로 친윤계가 공천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엔 “인재 영입은 공천관리위원회 활동과는 별개”라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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