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바키아 총선에서 ‘친러·반미’ 기조를 앞세워 1위를 차지한 스메르당(사회민주당) 대표인 로베...
슬로바키아 총선에서 승리한 스메르당 대표 로베르토 피초 전 총리가 1일 수도 브라티슬라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영국 가디언 등에 따르면 피초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우크라이나 지원에 관한 견해엔 변화가 없다”며 “슬로바키아 사람들이 우크라이나보다 더 큰 문제를 안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총선 전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집권한다면 우크라이나에 더는 어떤 무기나 탄약도 보내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스메르당은 전날 치러진 총선에서 22.9%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자유주의와 친서방을 표방하는 ‘진보적 슬로바키아’는 18.0% 안팎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2위로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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