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맥 관람’은 되는데, 집회는 또 불허…민주노총 “노동자 목소리 막지 말라”

민주노총은 예정대로 집회를 진행해, '윤석열 인수위'에 노동자의 목소리를 전할 예정입니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이 11일 서울 삼청동 인수위원회 앞에서 친재벌 반노동정책 규탄, 4.13 차별없는 노동권, 질 좋은 일자리 쟁취 민주노총 결의대회 집회의 권리 보장 등을 촉구하며 발언을 하고 있다. 2022.04.11. ⓒ민중의소리민주노총은 이날 서울 삼청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민주노총은 13일 절박한 노동자의 목소리를 담아 이를 당선자와 인수위에 요구하고 전달하려 한다"고 선언했다.

하지만 오미크론 유행세가 한풀 꺾인 상황인데다가 그에 맞춰 거리두기 해제까지 예상되는 시점에서 유독 집회 참가 허용 인원만 엄격하게 제한하는 상황은 현실과 맞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민주노총은"감염병 예방이라는 거짓 논리와 민주노총 집회에 대한 선별적 불허라는 정치 방역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막아서지 말고 지금이라도 민주노총의 제안과 제의에 응하라"며"또한 문재인 정부와 서울시는 이제라도 정치방역으로 노동자, 민중의 목소리를 차단하려 했던 시도에 대해 사과하고 13일 민주노총 결의대회에 대한 집회 금지를 취소하고 보장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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