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전 대표의 미국행은 대선과 지방선거 참패 이후 친이재명계와 비이재명계의 대립이 첨예해진 상황에서 이뤄지는 터라 더 관심을 받고 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7일 미국으로 떠나기 전 출국인사를 올렸다. 그는 1년 간 미국에 있겠다며 “강물은 휘어지고 굽이쳐도, 바다를 포기하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전했다.이 전 대표는 “미국 수도 워싱턴DC에 있는 조지워싱턴대학 한국학연구소에서 방문연구원 자격으로 한반도 평화와 국제정치를 공부하며, 관련인사들과도 교류할 계획”이라며 “숙소는 버지니아 페어팩스에 잡았다”고 했다.
그는 “국내가 걱정스러운 시기에 떠나느냐고 나무라시는 분들도 계신다”면서도 “책임있는 분들이 잘해 주시리라 기대한다. 국민의 상식과 정의감, 애국심과 역량이 길을 인도하리라 믿는다”고 했다. 비이재명계 중 친이낙연계 일부에선 이 전 대표의 역할을 기대하는 시각도 있었다. 이 전 대표는 지방선거 다음 날인 2일 “대통령 선거를 지고도 아무 일 없었던 것처럼 지방선거를 치르다 또 패배했다”며 이재명 의원을 비판했다. 친이재명계 의원들 일부는 이에 반발하며 이 전 대표를 역공하기도 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떠나는 이낙연, 몸푸는 박지원…두 남자 나란히 꺼낸 'DJ 문구'“인생은 아름답고, 역사는 발전한다.” 야권의 두 인물은 왜 이 말을 꺼냈을까요?이낙연 박지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계파 해체’ 이낙연, 7일 미국행…차기 대선 겨냥 ‘숨 고르기’이낙연 전 대표와 가까운 한 의원은 “이 전 대표는 조기 복귀를 전혀 염두에 두고 있지 않지만, 당 상황 때문에 생각보다 빠른 복귀 요청이 생길 수도 있다”면서 “무덤에서도 살아돌아오는 게 정치인”이라고 말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국 앞둔 이낙연 '조용히 가겠다…떠나며 무슨 이야기 하겠나'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고동욱 기자=더불어민주당의 내홍 속에서 미국으로 떠나는 이낙연 전 대표는 5일 '떠나면서 무슨 이야기를 하겠느냐'고 말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국 앞둔 이낙연 '조용히 가겠다…떠나며 무슨 이야기 하겠나'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고동욱 기자=더불어민주당의 내홍 속에서 미국으로 떠나는 이낙연 전 대표는 5일 '떠나면서 무슨 이야기를 하겠느냐'고 말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월세 400만원 기숙사에 식사 제공…연매출 1000억 회사 복지 클래스'직원들에게 연봉이나 성과급을 아끼지 않는다'여에스더 경영철학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