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8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현지 지도하며 “단호히 핵에는 핵으로, 정면대결에는 정면대결로 대답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이 지난 18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지도 아래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17형’을 시험발사했다고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이 19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이 딸의 손을 잡고 ICBM 앞을 걷고 있다. 연합뉴스
신문은 “시험발사결과를 통하여 우리 국가전략무력을 대표하게 될 신형중요전략무기체계에 대한 신뢰성과 세계 최강의 전략무기로서의 위력한 전투적 성능이 뚜렷이 검증되였다”고 발사가 성공했다는 취지로 밝혔다. 한·미 당국이 실패로 평가한 지난 3일 ICBM 발사와 관련해 북한은 구체적인 보도를 하지 않은 바 있다. 김 위원장은 “조선반도와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해들려는 적들의 침략전쟁연습 광기에 우리 당과 정부의 초강경 보복 의지를 똑똑히 보여주어야 한다”며 “미 제국주의자들이 동맹국들에 대한 ‘확장억제력 제공 강화’와 전쟁연습에 집념하면서 조선반도와 주변지역에서 군사적 허세를 부리면 부릴수록 우리의 군사적 대응은 더욱 공세적으로 변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ICBM 발사 현장에는 김 위원장 배우자 리설주 여사와 딸이 참석했다. 신문은 “ 사랑하는 자제분과 여사와 함께 몸소 나오시여 시험발사 전 과정을 직접 지도해주시며 국방과학자, 전투원들을 열렬히 고무해주시고 국가핵전략무력강화를 위한 힘찬 진군길에 더 큰 힘과 백배의 용기를 안겨주셨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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