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쩐의 전쟁’ 시간은 단 열흘...고려아연 운명, 한화·현대차·LG 등 우군 확보에 달렸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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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과 손잡은 MBK파트너스와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간 ‘쩐의 전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MBK가 2조원대 자금력으로 고려아연 공개매수 나서자 최 회장도 “온 힘을 다해 MBK의 공개매수를 저지할 것”이라고 맞불을 놨다. MBK가 설정한 고려아연 공개매수 기간은 영업일 기준으로 단 10일. 이같은 단기간에 최 회장이 경영권 방어를 위해 현금을 끌어오는 방법

영풍과 손잡은 MBK파트너스와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간 ‘쩐의 전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MBK가 2조원대 자금력으로 고려아연 공개매수 나서자 최 회장도 “온 힘을 다해 MBK의 공개매수를 저지할 것”이라고 맞불을 놨다.

MBK가 설정한 고려아연 공개매수 기간은 영업일 기준으로 단 10일. 이같은 단기간에 최 회장이 경영권 방어를 위해 현금을 끌어오는 방법은 우군확보를 통한 직접 지원 밖에 없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MBK는 지난 13일부터 고려아연 주식을 최소 144만5036주에서 최대 302만4881주까지 주당 66만원에 사들이는 공개매수를 진행하고 있다.만약 공개매수가 성공적으로 끝나면 영풍과 MBK측 지분은 최대 47.74%까지 늘어나 고려아연 경영은 MBK가 주도하게 된다. 이와 관련 김광일 MBK 부회장은 전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 최대 수량을 확보할 경우 발행주식 수 기준 48% 가량을 확보하고, 최소 물량인 7%를 확보한다고 해도 영풍정밀 지분까지 모두 반영하면 의결권 기준 44% 정도의 지분을 확보한다”고 설명했다.지난 18일 최 회장 측은 영풍 장씨 일가와의 ‘특별관계자 해소’를 공시한데 이어 19일에는 임직원들에게 보내는 서한을 통해 “이 싸움에서 이길 것을 확신하고 온 힘을 다해 MBK의 공개매수를 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17일 해외로 출국해 그 동안 고려아연과 협업해 온 기업들을 위주로 접촉하며 우군을 꾸린 것으로 알려졌다. 그 중에는 아시아계 주요 에너지 기업 뿐 아니라 소프트뱅크도 거론되고 있다.지난 13일부터 내달 4일까지 이뤄지는 이번 공개매수 기간은 22일이다. 하지만 추석 연휴와 공휴일 등을 제외한 영업일은 10일에 불과하다.

현재 고려아연 지분 중 한화·현대차그룹·LG화학·한국투자증권 한국타이어, 모건스탠리 등이 최 회장의 우호지분으로 분류된다. 이 지분을 합칠 경우 최씨 일가의 우호지분은 약 34%가 된다.최 회장은 임직원에 보낸 서한에서 “MBK라는 거대자본과의 싸움은 절대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지난 며칠 간 밤낮으로 많은 고마운 분들의 도움과 격려를 받아 계획을 짜낸 저는 이 싸움에서 우리가 이길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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