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마지막 무동’ 김천흥…악기·춤 대본 등 엮은 자료집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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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무악 거장 김천흥의 기증자료집 출간춤 동작 그린 친필 무보 등 1186건 갈무리

춤 동작 그린 친필 무보 등 1186건 갈무리 기증자료집에 실린 ‘처용탈’ 사진. 김천흥 명인이 공연 때 썼던 것이다. 사진 국립무형유산원 제공계승자를 둘러싸고 암투와 구설이 끊일 사이 없는 전통 예능 분야에서 이론의 여지 없이 거장으로 추앙받는 고 김천흥 선생의 면모다. 고인은 조선 왕조 역대 임금의 신위를 봉안한 종묘에서 제사를 지낼 때 연주하는 제례악과 궁중잔치 때 악귀를 쫓고 북을 부르기 위해 추었던 처용춤을 정통 양식으로 온전히 실연할 수 있었던 실력자였다.

1922년 13살에 조선 왕실 후신인 이왕직의 아악부 부원양성소에 들어가 해금과 양금을 배우면서 무악인생을 시작한 그는 1924년 마지막 황제 순종의 탄신일 잔치의 전통 연희 무대에서 춤추고 노래 부르는 아이로 나간 것이 계기가 되어 ‘마지막 무동’이란 별칭으로 세간에 알려지게 되었다. 해방 뒤에는 왕실 잔치에서 공연되는 연주곡·노래·춤으로 이루어진 궁중정재를 복원·재현해 명맥이 이어지게 했고, 각 지역 탈춤을 발굴조사해 공연장에 올렸으며, 창작무용극도 여러 편 짓는 등 조선시대 무악유산 전승과 대중화에 이바지했다.국가무형유산 종묘제례악·처용무 보유자였던 그가 세상을 떠난 지 16년 만에 국가무형유산원이 유족한테서 기증받은 자료를 엮어 ‘무형유산 기증자료집’을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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