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국정감사에서 윤석열차를 정치카툰이라고 거듭 비난했습니다. 박 장관의 이런 정치적 시선이 과거 문화계 블랙리스트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 자세히 알아보기
카툰 권력 비판 외면…블랙리스트 떠올리게 해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종합 국정감사에서 문체부의 자료 제출 오류에 관해 재발 방지를 약속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국정감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풍자한 카툰 를 ‘정치카툰’이라고 거듭 비난했다. 카툰의 본질적인 특성상, 권력 비판 물론이거니와 기본적으로 비판적 시각을 담아야 한다는 점을 애써 외면한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박 장관은 24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문화체육관광부 종합감사에서 황보승희 국민의힘 의원이 “만약 작품이 여도 절차에 문제가 있으면 문체부가 대응했겠느냐”란 질의에 “당연히 그렇다”고 답했다. 박 장관은 “ 10개 작품을 보면 정치카툰은 이것 하나”라며 “9개 작품은 사회, 문화, 학교 폭력에 대한 것이다.
대선 선거운동 기간이었던 지난 2월13일, 당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열차를 타고 가다 구두를 신은 채 맞은편 좌석에 발을 올려 ‘구둣발’ 논란에 휩싸였다. 이 그림에도 그 구두를 찾을 수 있다. 지난 대선 기간 윤석열 후보가 이용했던 홍보용 열차 이름이 ‘윤석열호’이기도 했다. 김성회 정치연구소 씽크와이 소장은 8일 페이스북에 올린 ‘ 카툰 설명. 건조한 설명’이라는 글에서 “그림 앞 희생자들은 왼쪽부터 노인, 청년, 베레모를 쓴 군인, 여성으로 이번 정부에서 예산을 대폭 삭감당한 피해자들이다. 설계가 매우 정교하다”고 분석했다. 또 김 소장은 “그림 뒤에 무너지고 있는 빌딩을 확대해 보면 ‘여성가족부’가 보인다. 무도한 ‘윤석열차’가 이미 여성가족부는 무너뜨리고 폭주하는 상황을 적확하게 묘사했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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