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에 설치된 작곡가 정율성(1914∼1976)의 흉상을 훼손한 50대가 경찰에 입건됐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재물손괴 혐의...
광주 남부경찰서는 재물손괴 혐의로 ㄱ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 ㄱ씨는 1일 오후 광주광역시 남구 양림동 정율성거리에 있는 높이 2m 상당 정율성 흉상을 쓰러뜨려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ㄱ씨는 동상의 목에 밧줄을 걸어 트럭으로 잡아당기는 방식으로 조형물을 훼손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광주 남구는 전날 오전 동상이 훼손됐다는 시민 제보를 접수한 뒤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ㄱ씨는 같은 날 정오께 자신의 유튜브에 쓰러져 있는 흉상 영상을 게시하며 “광주시에 정율성 역사공원 철회를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아 흉상을 강제 철거했다”고 주장했다.훼손된 흉상은 중국 광저우시 해주구 청년연합회가 남광주 청년회의소를 통해 남구에 기증한 것으로, 2009년 7월 양림동 정율성로에 세워졌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광주 정율성 흉상 훼손...경찰, 보수성향 전도사 입건재물손괴 혐의...전도사 유튜브서 "정율성, 김대중은 빨갱이. 내가 흉상 뽑았다" 주장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광주 정율성 흉상 훼손...관할 지자체 경위 파악보수성향 전도사 유튜브서 "정율성, 김대중은 빨갱이. 내가 흉상 뽑았다" 주장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광주 정율성 흉상 훼손…보수 전도사 “줄로 묶어 넘어트려”광주 출신 항일운동가이자 음악가인 정율성 흉상을 고의로 훼손한 혐의로 경찰이 50대 남성을 입건했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2...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역사공원 중단하라'…보수단체 회원, 광주 정율성 흉상 훼손밧줄로 흉상 쓰러뜨리는 모습 CCTV에 찍혀…"내가 그랬다" 범행 시인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광주 정율성 흉상 쓰러져 훼손···지자체, 경위 파악해 수사의뢰광주 정율성거리에 조성된 정율성 흉상이 쓰러진 채 발견돼 관할 지방자치단체가 경위 파악에 나...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연휴 캠핑 중 명물 바위 '와르르'…광주선 정율성 흉상 훼손울릉도의 명물인 '거북바위'가 갑자기 갈라지며 무너져내렸습니다. 추석 연휴 근처에서 캠핑하던 2,30대 4명이 다쳤습니다.정영재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