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앞서 공정위가 SM에 지시한 시정조치들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짚었습니다. newsvop
발행 2023-06-05 13:49:55인기 그룹 엑소의 멤버 백현·시우민·첸이 ‘전속계약 해지’를 놓고 분쟁중인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가 '거래상 지위 남용 행위'를 했다며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했다.
법률 대리인은"공정위가 이미 2007년 10월, 2011년 1월, SM을 상대로 두 차례에 걸쳐 시정명령을 하였음에도, 이를 무시한 불공정한 계약 행위가 SM에서 버젓이 벌어져왔다"면서, 공정위에 △ SM 위반행위에 대한 엄정 조사 △ 조속한 시정조치 △ SM 소속 연예인 전속계약 전수조사 등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SM이 세 사람과 다시 5년간 전속계약을 맺으며 '해당 기간 내에 계약서에 정한 최소 수량의 앨범을 발표하지 못하는 경우엔 이를 이행하는 시점까지 계약기간은 자동 연장되는 것'이라 하고는, 자동 연장 기간의 상한도 두지 않았다며"이는 명백히 노예 계약"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사측이"후속 전속계약에 대한 계약금도 지급한 바가 없다"고 덧붙였다.백현, 시우민, 첸은 이같은 SM의 행태가"정당한 국가 공권력 작용을 무시하는 행위이고, 그로 인한 피해는 연습생들과 아티스트들에게 반복해 발생해 왔다"면서"저희의 노력과 용기가 후배들의 권익 보호와 대중문화 산업의 공정하고 건전한 발전에 작은 보탬과 희망이 되었으면 한다"고 제소에 나선 이유를 밝혔다.SM도 이날 입장을 내놨다.
관련해 SM은 이날"아티스트 3인에게 정산자료 사본을 제공하고자 한다"면서,"아티스트 3인 및 그 대리인이 정산자료 사본을 '정산내역을 점검하는 이외에 다른 부당한 목적으로 활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확인해야 한다"고 전제를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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