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 완전작전’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주는 교훈 [김형민PD의 역사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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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완전작전’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주는 교훈 [김형민PD의 역사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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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이후 유지해온 ‘60만 대군’ 한국군의 편제도 바뀌는 중이다. 그럼에도 절대 없어지지 않을 부대가 있다면 어디일까?

파국적이라는 표현이 걸맞을 인구절벽 문제로, 전쟁 이후 유지해온 ‘60만 대군’ 한국군의 편제도 바뀌는 중이다. 오랜 전통을 지닌 ‘메이커 사단’들이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있는 것이다. 며칠 전 술자리에서 기묘하게도 사라지는 부대 출신들이 많아 한동안 남자들의 군대 이야기가 안줏거리로 올랐다. 그때 “우리 부대는 절대 안 없어진다”라며 기염을 토하는 이가 있었다. 3사단 출신이었다. 이른바 백골부대. 어느 사단인들 피맺힌 사연 한 자락 없을까마는 3사단 역시 우리 현대사, 6·25 전쟁사와 깊고도 짙게 엇갈리는 역사를 지니고 있다. 부대명 ‘백골’은 이 부대에 대거 입대한 서북청년단원들이 ‘죽어 백골이 돼서라도 고향을 되찾겠다’며 철모에 백골을 그려 넣었던 데에서 유래한다. 제주도를 비롯한 각지에서 피비린내 나는 학살의 주역이 됐던 바로 그 서북청년단 말이다. 백골부대는 최초로 38선을 돌파하여 오늘날 ‘국군의 날’을 만든 주역이기도 하다.

당시 비상사태에 돌입한 백골부대원들은 결사의 각오 속에서도 죽음의 공포를 곱씹고 있었다. “명령만 떨어지면 출동할 만반의 태세를 갖추고 있었다. 전쟁이 일어나면 최전방의 우리 부대원은 모두 죽게 될 거라는 불안과 공포가 우릴 짓누르고 있었다. 최후의 순간에 떠오를법한 그리운 얼굴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갔다.” 휴전 이후 반복된 충돌 휴전 이후로도 한반도에서는 이렇듯 남과 북의 충돌이 계속됐다. 북한 무장 병력이 휴전선을 넘어 남한 군인과 민간인들을 살해하거나 남측의 특공대가 되갚는 일이 다반사였다. 1965년 무장 공비들이 한국군 중령의 집을 습격해 일가족을 몰살시키는가 하면, 1967년에는 국군 참모총장을 지냈던 이진삼이 대위 시절 북파공작원들을 이끌고 북한으로 침투해 인민군 수십 명을 살해했다. 또한 1967년 DMZ에서 북한군 침투조가 한국군 GP를 공격하자 정봉욱 사단장이 DMZ 내 포격을 감행해 물리친 일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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