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가 ‘변화’와 ‘투쟁’을 예고했습니다. newsvop
전희영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위원장과 장영주 사무총장이 13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본부에서 열린 21대 전교조 위원장 사무총장 당선 기자회견에서 당선증을 들고 있다. 2022.12.13 ⓒ민중의소리전 위원장은 13일 서울 서대문구 전교조 본부에서 당선 기자회견을 열고 “현장 교사들이 전교조에 가장 많이 요구하는 건 가르칠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해달라는 것”이라며 “교사는 가르치는 사람인데 정작 교사들에게는 교육권이 하나도 주어지지 못한 현실이다. 무너진 교육권 앞에서 선생님들의 마음도 무너지고 있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전 위원장은 ‘교육권 보호 3법 개정’을 공약했다.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일제고사식 평가를 저지하고 교사에게 맞는 평가권을 가질 수 있도록 법령을 정비하는 한편, 노동3권을 제대로 보장해주지 않는 교원노조법을 폐기하고 교사와 공무원들도 현행 노동법 체계 안에 넣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개안을 막고, 교원평가 과정에서 성희롱을 비롯한 인권침해가 없도록 교육부에 적극적인 해결을 요구할 계획이다. 전 위원장은 “과거에 입학사정관제를 졸속 도입하고, 학생 가정의 경제적 배경에 따라서 대입을 유리하게 만든 당사자, 유리하게 만든 당사자, 자사고와 같은 특권학교를 만들어서 교육서열화 만든 당사자가 바로 이주호 장관”이라며 “이걸 교사 탓으로 돌리는 건 적반하장이다. 진심 어린 사과를 절실하게 요구한다”고 말했다.전교조는 윤석열 정부의 반교육 정책에 맞서기 위해 ‘교육을 지키는 50만 교원 집중행동’도 예고했다. 교사들은 파업을 할 수 없는 법적 한계를 지닌 만큼, 다양한 대중운동을 벌이겠다는 구상이다. 전 위원장은 “윤석열 정권의 교육 폭주를 막고 제대로 싸울 수 있는 전교조를 만들어야 한다는 문제 의식을 담아 전교조 운동이 더욱 풍성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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