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객 증가·입석 중단’ 불편↑…광역버스 노선·운행 횟수 확대 KBS KBS뉴스
최근 거리두기 완화와 기름값 상승으로 대중교통 이용객이 늘어난 상황에서 일부 노선의 입석 운행 중단으로 승객 불편이 크게 늘어나자, 정부가 광역버스 노선과 운행 횟수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경기도, 인천시 등과 대책 회의를 열고 이용객 증가와 입석 운행 중단 사태 등으로 혼잡이 심한 광역버스 노선에 대해 운행 횟수를 늘리고 2층 전기버스를 투입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또 다음 달까지 광역급행버스 11개 노선을 준공영제로 전환하고, 출퇴근 시간대 운행 횟수를 49차례 확대합니다.지역별로는 화성시와 수원시 등 수도권 남부지역 25개 노선의 출퇴근 시간 운행 횟수가 141차례 늘려 모두 514차례로 확대합니다.국토부는 광역버스 운행 시간이 길어 승객 불편이 큰 고양시와 파주시, 남양주시 등 수도권 북부지역도 운해 횟수를 289차례로 확대한다고 전했습니다.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입석 대책 상황반’을 구성해 광역버스 입석 발생 상황을 주기적으로 살피고, 운수업체가 운행 횟수를 지키지 않을 경우 개선명령을 내리는 등 행정지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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