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심’ 김기현 뼈 때린 천하람·황교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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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파동 우려 제기한 천하람 의혹 또 건드린 황교안 마지막 국민의힘 전당대회 합동연설회 ※소액후원으로 민중의소리에 힘을 부탁드립니다. 전화 1661-0451

“김기현 후보가 윤핵관표 공천, 낙하산 공천하느라 공천파동 일으켜서 막판에 또 ‘우리가 잘못했습니다’ 피켓 들고 큰절할 때 여러분 함께 하실 겁니까?”천 후보는 2일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 서울·인천·경기 합동연설회에서 “필패방정식을 반복하시겠나? 열심히 해도 절망감밖에 느낄 수 없었던 그때의 당으로 돌아가시겠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 “갑자기 사람 모이라고 하면 추운 날에 누가 오나? 교통비, 식사비 다 내주고 사람을 차로 실어 나르는 일도 마다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며 “갑자기 젊은 사람 10명 모아오라 해서 억지로 친구 아들, 딸 동원한 분도 없지 않을 것”이라고 짚었다. 반복되는 공천파동 등으로 내분을 겪다가 선거에서 졌던 지난 과거를 돌아봐야 한다고 경고한 것이다. 국민의힘 전신인 새누리당은 18·20대 총선 당시 친박계와 친이계가 각각 집단적으로 공천에서 배제되면서 내홍을 겪었다. 특히 20대 총선에서 일부 의원이 공천에서 배제되자, 김무성 당시 당대표는 “공천 관리위원회 추천장에 서명하지 않겠다”며 이른바 ‘옥쇄 파동’을 벌였다. 21대 총선에서는 황교안 당시 미래통합당 대표가 공관위 결정을 반복하고 인천 연수을에 측근인 민경욱 의원을 공천해 ‘호떡 공천’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그런데 이번 총선에서도 어떤 지도부가 들어서느냐에 따라 자칫 과거의 공천파동이 재발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천 후보는 공천파동 우려 후보 등이 누군지 콕 짚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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