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욱일기’ 게양 자위대 함정, 부산 입항...한국 정부 ‘용인’newsvop
교도통신은 29일 해상자위대 호위함이 한국, 미국 등과의 합동해상훈련에 맞춰 부산에 입항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호위함은 욱일기라고 불리는 자위함기를 달았다.앞서 일본 언론은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 출범 20주년 고위급회의를 계기로 진행되는 다국적 해양차단훈련에 참여하는 일본 해상자위대 호위함을 자위함기를 게양한 채 부산에 입항시킬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25일 브리핑에서 “자위대 함기를 달고 들어올지, 안 들어올지는 지금 말씀드릴 수 없다”면서 “아마 통상적으로 그게 국제적인 관례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답했다. 사실상 한국 정부가 욱일기를 용인하겠다는 의사를 드러낸 것이다.욱일기는 태평양전쟁 당시 일본이 사용한 군기로, 일본 군국주의의 침략을 상징하는 깃발이다. 현재도 일본 육상자위대와 해상자위대의 군기로 사용되고 있다. 그간 우리 정부는 자위대와의 군사협력은 물론이고 욱일기 사용에도 강한 거부감을 나타냈다. 그러나 윤석열 정부 들어 욱일기에 대한 입장은 완전히 달라졌다. 작년 11월 일본에서 열린 국제관함식에 참가한 우리 해군 함정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승선하고 욱일기를 게양한 이즈모함을 향해 경례한 바 있다. 당시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욱일기에 경례를 한 게 아니다. 욱일기와 자위대 깃발은 다르다”고 말했다 논란이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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