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를 울린 장면이 이날 방송됐습니다.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배우 김혜자가 이병헌과 진심 어린 대화를 나눈 후 세상을 떠났다. 이병헌은 김혜자의 고단한 삶과 마음을 이해하게 됐다.이날 방송에서 이동석은 엄마 강옥동에게 어린 시절 있었던 일들을 언급하며 원망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동석은"남자가 그렇게 좋았냐. 자식이 있어도 남자 없어도 못 살겠었냐"며"먹고살게 걱정이면 학교 관두고 막노동을 해서라도 먹여 살리겠다고 열몇 살짜리 어린애가 애원했지 않냐. 같이 서울 가자고"라고 말했다.이동석의 말을 들은 엄마 강옥동은 자신의 과거를 자책했다. 강옥동은"자기는 물에 들어가는 거 무서워하면서 딸년을 물질을 시켜 쳐 죽이고, 그래도 살 거라고 아무나 붙어먹고"라고 말했다. 이어"그저 자식이 세끼 밥만 먹으면 사는 줄 알고. 좋은 집에 학교만 가면 되는 줄 알고 멍청이처럼 바보처럼"이라고 말하며"자식이 처맞는 걸 보면서 멀뚱멀뚱. 개가 물어뜯을 년"이라고 슬퍼했다.이후 이동석은 강옥동과 한라산에 올랐다. 그리고 이동석은 자책하던 엄마 강옥동을 달랬다.그리고 이동석은 강옥동에게"살면서 언제가 제일 좋았냐"라고 질문했고, 강옥동은"지금, 너랑 한라산 가는 지금"이라고 대답했다.이동석은 강옥동을 집에 데려다줬다. 그리고 이동석은 강옥동에게 내일 아침에 다시 오겠으니, 된장찌개를 끓여달라고 말했다. 그리고 다음 날 아침, 강옥동은 이동석을 위해서 정성스레 상을 차렸다. 그리고 이동석이 강옥동을 찾아왔다.
이동석은 강옥동이 끓인 된장찌개를 맛있게 먹었고, 강옥동에게 말을 걸었다. 하지만 강옥동이 대답이 없자, 이동석의 표정은 어두워졌다. 강옥동 곁으로 다가가 숨소리를 확인한 이동석은 강옥동을 안고 오열했다.이어"죽은 어머니를 안고 울며 난 그제서야 알았다. 난 평생 어머니 이 사람을 미워했던 게 아니라 이렇게 안고 화해하고 싶었다는걸. 나는 내 어머니를 이렇게 오래 안고, 지금처럼 실컷 울고 싶었다는걸"이라고 후회했다. 한편, '우리들의 블루스'는 12일 뜨거운 관심과 호평 속에 막을 내렸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최종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15.7%, 최고 18.6%, 전국 가구 기준 평균 14.6%, 최고 17.3%로, 자체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또한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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