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해군이 29일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미사일 방어훈련을 실시했다. 훈...
지난 7월 16일 동해 공해상에서 이뤄진 한·미·일 미사일 방어훈련. 오른쪽부터 한국 해군 이지스구축함 율곡이이함, 미국 해군 이지스구축함 존핀함, 일본 해상자위대 이지스구축함 마야함. 사진 해군
한·미·일 해군이 29일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미사일 방어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에서는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합의된 북한 미사일 경보정보 실시간 공유체계 사전 점검도 이뤄졌다. 이 훈련은 공교롭게도 우리나라가 일제에 의해 국권을 상실한 ‘경술국치일’에 이뤄졌다. 해군은 “한·미 해군과 일본 해상자위대는 지난 24일 북한 주장 우주발사체 발사 등 고도화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제주 남방 공해상에서 해상 미사일 방어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훈련에 우리 해군의 이지스 구축함인 율곡이이함과 미국 이지스 구축함 벤폴드함, 일본 해상자위대 이지스 구축함 하구로함이 참가했다.
훈련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 상황을 상정해 가상의 탄도미사일 표적에 대한 탐지·추적·정보공유 등 한·미·일 3국 함정의 대응 절차 숙달에 중점을 두고 실시됐다고 해군은 설명했다. 또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합의된 북한 미사일 경보정보 실시간 공유체계의 연내 가동을 위한 공유체계 점검도 병행했다고 전했다.앞서 2월 한·미·일 미사일 방어훈련은 일본이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며 제정한 ‘다케시마의 날’에 독도에서 동쪽으로 180㎞가량 떨어진 동해 공해에서 실시돼 논란이 됐다. 한·미·일 훈련이 왜 굳이 경술국치일에 실시됐냐는 지적에 대해 군 당국은 즉답을 피했다. 장도영 해군 서울공보팀장은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이번 훈련은 최근 고도화되는 북한의 핵 ·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실시됐다”면서 “ 추가로 드릴 말씀은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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