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5일은 어린이날이다. 365일 중 364일이 어른의 날이라는 말의 다른 표현이기도 하다. 어린이들은 사회에서 소외됐고 미디어에서도 마찬가지다. 올해는 어린이 인권운동가 방정환이 참여한 잡지 창간 100주년으로 국립한글박물관이 잡지 에 대한 전시를 개최한다. 미디어오늘은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라는 새로운 세상을 이해하려는 노력과 함께 100년전 ‘어린이’의 모습을 를 통해 조명해보려 한다. - 편집자주10만 명 넘는 독자를 확보하며 신문만큼 영향력 있던 100년 전 잡지, 3‧1운동을 겪
5월5일은 어린이날이다. 365일 중 364일이 어른의 날이라는 말의 다른 표현이기도 하다. 어린이들은 사회에서 소외됐고 미디어에서도 마찬가지다. 올해는 어린이 인권운동가 방정환이 참여한 잡지 창간 100주년으로 국립한글박물관이 잡지 에 대한 전시를 개최한다. 미디어오늘은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라는 새로운 세상을 이해하려는 노력과 함께 100년전 ‘어린이’의 모습을 를 통해 조명해보려 한다. - 편집자주
방정환은 에서 검열 당한 ‘어린이독본’으로 추정되는 중외일보 글 ‘한데 합쳐서’에서 “이 세상 사람이란 사람을 한데 합쳐서 사람 하나를 만들면 얼마나 큰 사람이 될까요. 아마 대포로 쏘아도 안 죽고 산으로 눌러도 쓰러지지 않을 걸요”라며 “우선 생김생김이 똑같고 하는 말이 똑같은 조선사람만이라도 모두 한데 합해서 한 사람이 된다면 참말 그야말로 참말 이 세상에 무서울 것이 없고 하고 싶은 것 치고 못할 것이 없는 굉장한 사람이 될 것입니다”라고 했다. 수난을 당한 건 잡지뿐이 아니다. 실제 당대를 살아가던 어린이들도 갖은 수난을 겪었다. 잡지 속 코너 ‘어린이방송국’에는 어머니를 봉양하기 위해 물을 뜨러 가다 실족사한 어린이나 계속 굶는 것을 견디다 못해 지붕 추녀에 목을 맨 어린이, 일본인 집에 있는 빈 맥주병을 가져가다 걸려 구타당한 어린이 등 우울하고 불행한 이야기 또한 잡지에 많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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