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빼고, 일부 ‘의’ 빼고 여·의·정 출범···“크리스마스 전 결과 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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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빼고, 일부 ‘의’ 빼고 여·의·정 출범···“크리스마스 전 결과 도출”
일부 ‘의’ 빼고 여·의·정 출범···“크리스마스 전 결과 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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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 갈등 해소를 위한 협의체가 야당과 일부 의료계가 빠진 ‘여·의·정’ 협의체로 11일 개문발차했다. 첫 회의에서 협의체는 오는 12월 성탄절 전에는 의미 있는 결과를 도출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일각에서는 전공의 단체와 더불어민주당이 불참해 실효성 있는 논의가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된다. 국민의힘과 정부, 대한의학회 등 일부 의료계는...

의·정 갈등 해소를 위한 협의체가 야당과 일부 의료계가 빠진 ‘여·의·정’ 협의체로 11일 개문발차했다. 첫 회의에서 협의체는 오는 12월 성탄절 전에는 의미 있는 결과를 도출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일각에서는 전공의 단체와 더불어민주당이 불참해 실효성 있는 논의가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된다.

협의체는 1차 회의 결과 12월 말까지로 운영 시점을 못박고 성탄절 이전인 12월 22~23일까지는 의미 있는 결과를 도출하겠다고 밝혔다. 협의체에 여당 측으로 참여하는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은 “국민께 크리스마스 선물을 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협의체는 매주 일요일마다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수요일에는 소위원회를 여는 등 주 2회 회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가장 큰 쟁점인 2025년도 입학 정원 확대를 두고는 ‘의제 제한은 없다’는 원론적인 입장만 재확인했다. 한지아 의원은 “그런 불만을 의료계에서 얘기했지만 구체적인 얘기는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의료계는 정부와 여당의 전향적 자세를 요구했다. 이진우 대한의학회장은 “정부와 여당이 성의 있는 태도를 보이지 않으면 갈등은 결코 해결되지 않는다”며 “이번만큼은 정부, 여당이 위기의식을 갖고 진정한 해결 의지를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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