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순신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이 25일 아들의 학교 폭력 논란으로 자진 사퇴한 가운데, 윤석열 정부 인사 검증 부실에 비판이 거세다.안귀령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은 25일 브리핑에서 “몇 번째 인사 참사인지 셀 수도 없다”며 “윤석열 대통령은 거듭되는 인사 참사에 사과하고 인사 검증 라인을 문책하기 바란다”고 했다.남영희 민주연구원 부원장은 “가해자인 아들은 어떻게 서울대에 입학할 수 있었는지, 그 과정에 법 기술이 어떻게 작동했는지 명명백백하게 밝혀야 한다”며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인사 검증 문제까지 그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안귀령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은 25일 브리핑에서 “몇 번째 인사 참사인지 셀 수도 없다”며 “윤석열 대통령은 거듭되는 인사 참사에 사과하고 인사 검증 라인을 문책하기 바란다”고 했다.
언론들도 윤 정부 인사 검증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이 사건을 처음 보도한 KBS는 25일 과거 자사가 정 전 본부장 아들의 학교 폭력 사건을 보도한 적 있었다며 “언론 보도까지 나왔던 사안이었는데 이번 인사 검증 과정에선 전혀 걸러지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강 기자는 “정 변호사에 대한 이번 인사 검증은 참혹한 수준”이라며 “이미 5년 전 언론 보도까지 나왔던 일이다. 당시 실명은 거론되지 않았지만 법조계에서 알 만한 사람들은 다 알았다고 한다. 이듬해에는 대법원 판결로 법정 다툼까지 모두 마무리됐다”고 했다.
반면, 양금희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경찰 수사 시스템 개혁이라는 중차대한 과제를 앞에 두고 자신의 흠결이 개혁에 걸림돌이 될 것을 우려하고, 피해자와 가족들에게 두고두고 반성하겠다고 사퇴한 것”이라며 “허물을 덮기 위해 정치적 물타기와 편 가르기에 급급했던 조국 전 장관, 이재명 민주당 대표 사태와 달리 신속히 책임지는 자세를 보인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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