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여성’ 잡았더니...프로야구 40년 역사에 벌어진 놀라운 일

프로야구 KBO리그가 역대 처음으로 전반기 관중 600만명 달성에 도전한다. 이런 추세라면 1982년 프로야구 출범 이후 40여년 만에 사상 최초로 ‘1000만 관중’ 달성도 가능해 보인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3일 “2일까지 열린 2024시즌 408경기에서 총 592만9395명이 입장했다”며 “남은 10경기에서 7만605명의 관중을 모으면 역대 처음

프로야구 KBO리그가 역대 처음으로 전반기 관중 600만명 달성에 도전한다. 이런 추세라면 1982년 프로야구 출범 이후 40여년 만에 사상 최초로 ‘1000만 관중’ 달성도 가능해 보인다.

올 시즌 프로야구는 한화 이글스 류현진의 국내 복귀와 10개 구단 전력 평준화 등 각종 호재 속에 흥행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 야구가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아시안게임 등 주요 국제대회에서 졸전으로 뭇매를 맞은 점을 고려하면 야구인들도 놀라는 기대 이상의 흥행 성적이다.홈 평균 관중 1위는 LG 트윈스로 경기당 1만8604명을 동원했다. 이어 KIA 타이거즈, 두산 베어스, 롯데 자이언츠, 삼성 라이온즈 순이다.올해 프로야구 흥행의 1등 공신은 20대, 그리고 여성이다. 분야를 막론하고 어느 산업이나 탐내는 ‘20대 여성’을 사로잡은 것으로, 남성팬 중심에다 팬 고령화로 고민하는 미국, 일본의 프로야구도 부러워하는 현상이다.또 두산과 키움의 입장권을 판매하는 인터파크에 따르면 20대 관객 비율은 코로나 직전인 2019년 21.8%로 30대와 40대보다 낮았지만, 이후 해마다 높아져 올해는 5년 전의 두 배 가까운 42%를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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