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쓴 약’ 조제해 국힘 바꾸겠다는 인요한…與, ‘그 약’ 먹을까?

‘인요한 혁신위’ 본격 활동 “희생·통합·다양성이 혁신위 철학” 5·18묘역 참배·이태원 참사 추모 ‘통합 행보’ 혁신위 인선에 “감동없다” 비판도 김기현지도부 ‘혁신안’ 받을지 지켜봐야

김기현지도부 ‘혁신안’ 받을지 지켜봐야 ‘인요한호 혁신위원회’가 인선을 마치고 본격 출항에 나섰다. 감동 없는 인선이라는 비판이 나오긴 했지만 인 위원장이 ‘쓴 약’을 만들어 당을 확 바꾸겠다고 강조하며 기대감을 키웠다. 다만, 인 위원장이 얼마나 쓴 약을 만들지는 미지수다. 또한 그 약을 먹을지 말지는 전적으로 국민의힘 지도부의 결정에 달려있다.인 위원장은 첫 회의에서 “‘희생’ ‘통합’ ‘다양성’이 혁신위의 철학”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 눈높이에 내려가서 국민의 목소리를 듣고 확실하게 반영되도록 하는 것이 혁신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당 윤리위원회 대사면 논의 1호 안건’ 논의를 통해 당내 대화합과 탕평 기조를 유지한다고 밝히기도 했다.인 위원장은 ‘쓴 약’을 만들어 당의 쇄신을 이루는 데 힘쓰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의사 출신인 인 위원장이 국민의힘 혁신을 위해 약, 즉 혁신안을 처방해 주겠다는 것이다.

또한 윤석열 대통령 측근으로 알려진 김경진 동대문을 당협위원장, 주호영 비상대책위원회 당시 비대위원을 지냈던 이소희 세종시의원 등이 임명된 것을 두고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혁신위원들의 내년 총선 불출마 여부에 대해서 속 시원히 말하지 못하는 점 또한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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