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매입임대주택 첫 공급 700가구 모집...경쟁률 1.9대1 ‘신생아 가구’는 312명 그쳐 자녀 없는 신혼부부는 911명 입지 제한·소형 평형 위주 영향
입지 제한·소형 평형 위주 영향 정부 저출산 대책의 일환으로 ‘신생아 매입임대주택’이 처음 공급됐으나, 모집 결과 미달을 겨우 면할 정도로 정책 대상자인 신생아 가구의 외면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세대·연립·오피스텔 등 비아파트인데다, 물량 대부분이 좁은 투룸 위주로 공급된 원인으로 분석된다. 오히려 신생아 가구보다는 자녀가 없는 신혼부부들이 더 많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신생아 매입임대주택은 정부의 저출산 대책의 일환으로 올해 처음 마련됐다.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제도 발표 당시 “자녀 출산 시 파격적인 주택 공급 기회를 제공한다”며 공공분양 신생아 특별공급, 민간분양 신생아 우선공급과 함께 도입하기로 한 제도다. 신생아 가구에게 우선적으로 공공임대주택이 제공되도록 기존 신혼부부 매입임대에 신생아 가구를 공급대상 1순위로 추가하는 방식으로 공급이 이뤄졌다.
입지도 일부 지역에 몰려 있다. 전체 물량의 68%가 금천구, 도봉구, 종로구 등 3곳에 집중돼있다. 강남구, 서초구, 용산구, 성동구, 광진구, 마포구, 서대문구, 노원구, 관악구 등엔 아예 물량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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