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는 청년’ 한 달에 3만명씩 느는데…60대 취업자 34만명 급증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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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 고용시장의 가장 큰 특징은 양극화가 뚜렷하게 발견된다는 점이다. 내수 부진에 따른 경기 둔화는 건설업·제조업 중심의 고용 부진을 불렀다. 또 기업들의 경력직 수시채용 선호를 강화해 청년층 취업시장을 얼어붙게 만들었다. 반면 고령인구 증가로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 고용시장은 활황이고 고령층 취업자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정부는 올해 1분기 중앙

내수 부진에 따른 경기 둔화는 건설업·제조업 중심의 고용 부진을 불렀다. 또 기업들의 경력직 수시채용 선호를 강화해 청년층 취업시장을 얼어붙게 만들었다. 반면 고령인구 증가로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 고용시장은 활황이고 고령층 취업자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15일 통계청이 발표한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전체 취업자 수는 2787만8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13만5000명 늘어났다. 전월 5만2000만명이 줄었지만 한 달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정부가 채용하는 직접일자리 사업은 10~11개월의 기간을 가지는데 이 때문에 연말에 취업자 수가 감소했다가 사업이 시작되는 연초에 다시 증가한 것이다. 공미숙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보건복지·공공행정 취업자가 줄었던 원인인 직접·노인일자리 사업이 재개되면서 회복했다”고 말했다.반면 건설업 취업자는 16만9000명 줄었다.

무엇보다 15~29세 청년층 취업시장이 얼어붙었다. 이들 연령대에서 취업자가 21만8000명 줄었고, 고용률 역시 44.8%로 1년 전보다 1.5%포인트 하락했다. 구직 활동을 하지 않고 쉬고 있는 ‘쉬었음’ 청년도 3만명 늘어난 43만4000명이었다. 기재부는 “쉬었음 청년 증가는 구직·이직 과정을 보내는 청년들이 ‘취업 준비·실업’이라고 응답하기보다 쉬었음이라고 답한 비율이 늘어난 것에 기인한 측면이 있다”고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청년층 실업자와 취준생, 쉬었음 응답자를 모두 더한 비율은 지난달 기준 13.7%로 1년 전보다 0.9%포인트 높아졌다. 장 과장은 “제조업·건설업 등 주요 업종의 고용 감소세가 지속되고 청년 등 고용 취약계층의 어려움도 여전하다”며 “주력 산업 업종별로 경쟁력 강화 방안을 마련하는 등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일자리 사업 신속 집행, 사회간접자본 예산 집행을 통한 건설경기 회복, 청년층 맞춤형 고용 서비스 강화 등 고용시장 취약 분야 지원을 확대한다는 입장이다. 중앙정부와 지자체는 1분기까지 직접일자리 신속 채용을 통해 역대 최대 수준인 120만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또 1분기 중 SOC 예산 7조원, 공공기관 투자 17조원을 집행해 건설업 분야에 돈이 흐르도록 뒷받침할 예정이다. 또 다음달부터 청년고용올케어플랫폼을 가동해 졸업 후 취업 정보가 단절되는 청년을 최소화한다. 민관 합동 채용박람회도 다음달 개최한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민관이 함께한 ‘민생경제점검회의’에서 “일자리는 가계소득의 원천이자 기업 성장의 동력”이라며 “정부는 민생경제의 반전 모멘텀을 확보하기 위해 민간과 힘을 합쳐 좋은 일자리를 하나라도 더 만드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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