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페이퍼 15년간 보유하며 주력 사업 바꿔나 사양산업→성장산업 환골탈태에 수익률도 ‘쑥’
사양산업→성장산업 환골탈태에 수익률도 ‘쑥’ 모건스탠리PE가 인수 후 15년 간 보유해온 전주페이퍼 매각을 마무리지었다. 인수 기업을 초장기 보유하며 다양한 시도를 통해 기업 가치를 끌어올려 새로운 투자 형태를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온다.
업계에서는 MSPE가 사양 산업에 접어든 전주페이퍼를 장기간 보유하면서 사업 분야와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성공,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 것에 주목하고 있다. 인수 후 구조조정이나 볼트온 등을 통해 기업 가치를 제고한 후 수년 내 차익을 실현하고 떠나는 것이 대부분인 여타 국내 사모펀드와 사뭇 다른 행보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자, MSPE는 미래지향적이고 안정적인 새 수익원을 개발하기 위해 2010년 업계 최초로 바이오매스 열병합 발전소를 준공하고 전주에너지를 인수했다. 이 과정에서 과감한 대규모 투자와 새 사업 분야 확장의 필요성을 역설하는 등 노사 간 공감대 형성에 노력을 기울였다.
이러는 동안 사양 산업 기업으로 평가됐던 전주페이퍼의 기업 가치는 훌쩍 뛰었다. 2022년 기준 전주페이퍼의 매출액은 제지 6656억원과 에너지 1419억원을 포함해 총 7775억원, 상각 전 영업이익는 제지 342억원과 에너지 889억원 등 1231억원에 이른다. 이번 거래에서 매도자와 인수자 간 합의한 기업의 차입금을 포함한 기업가치는 650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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