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이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이혼소송 2심 판결로 재산분할 재원 마련 방안을 놓고 분주한 가운데 재계 안팎에선 SK실트론 지분 매각이 유력하다고 보고 있다. SK경영권을 지키면서 1조3808억원이란 막대한 재산도 분할해야하는 최 회장이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경영권 방어해야하는 최태원...어떤 지분 팔까5일 재계에 따르면
SK경영권을 지키면서 1조3808억원이란 막대한 재산도 분할해야하는 최 회장이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최 회장의 가장 큰 자산은 주식이다. 3월말 기준으로 최 회장은 그룹 지주사인 SK 주식 1297만5472주를 갖고 있는 최대주주다.그러나 SK 지분 매각을 할 경우 재계 2위인 SK그룹의 지배구조가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있어 쉽게 팔 수가 없는 상황이다. 최 회장은 SK를 통해 다른 계열사를 지배하고 있다.SK주식을 담보로 대출을 받는 방법이 있지만, 이미 최 회장은 보유주식 중 59.2%를 담보로 4000여억원을 대출 받은 상태다. 주식담보대출로 자금을 확보하는데 한계가 있다.SK실트론은 어떤 회사? SK실트론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웨이퍼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지난해 기준으로 매출 1조9865억원, 영업이익 3712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 매출로는 4762억원, 영업이익은 417억원을 올렸다.TRS는 자산을 직접 매입할 수 없는 투자자를 대신해 증권사가 기초자산을 매입하는 계약을 말한다.SK실트론 지분 매각, 걸림돌 없나최 회장이 지분을 보유한 SK실트론은 비상장사여서 특정 매수자를 찾아나서야 한다.SK실트론 지분 매각에 따른 양도소득세를 내는 것 역시 불가피해 최 회장이 쥐게 될 현금은 더욱 줄어들 수 있다.공정위는 “최 회장 개인적 지분 인수를 돕기 위해 임직원도 동원됐고, 이사회 승인 등 의사결정 절차도 준수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재계 관계자는 “당시 법원은 최 회장이 SK실트론 지분 취득 관련 SK와 최 회장 손을 들어줬다”며 “하지만 취득 과정에 이어 이혼 자금을 위한 용도로 처분을 할 경우 각종 사회적 비판을 받을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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