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틀콕 여황의 탄생이다. ‘파리의 낭만’은 안세영의 것이었다.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22, 삼성생명)이 마침내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고 파리서 대관식을 마쳤다. 안세영은 5일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라샤펠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단식 결승전서 세계 9위 허빙자오(중국)를 2-0(21-13 21-16)으로 꺾고 마침내 금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이 마침내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고 파리서 대관식을 마쳤다.
우승 확정 순간 안세영은 무릎을 꿇은 이후 바닥에 얼굴을 파묻고 감격의 눈물을 쏟았다. 안세영 개인으로는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무릎 부상 이후 선수 경력의 큰 위기를 이겨내고 마침내 선수 생활의 가장 큰 염원이었던 금메달을 획득했다. 불과 만 22세의 나이에 일부 안세영에게 따라붙는 의심의 시선도 완전히 떨쳐내며 셔틀곡 여황으로의 화려한 등극을 마쳤다. 역대 배드민턴이 1992년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이래 한국의 7번째 금메달이다. 특히 지난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8강에서 탈락했던 안세영은 불과 3년만에 다시 열린 올림픽서 마침내 시상식 가장 맨 꼭대기에 서면서 아쉬움을 모두 풀었다.
안세영의 앞날은 더욱 창창하다. 현재 안세영은 지난해 8월 처음 세계랭킹 1위에 오른 이래 현재까지 53주 연속 정상 자리를 지키고 있다. 마지막 타이틀이었던 올림픽 금메달까지 목에 걸면서 이제 주요 국제 대회 우승 가운데 남은 건 아시아선수권 정도 밖에 남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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