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놀이기구인 디스코팡팡을 운영하면서 직원들에게 ‘10대 청소년을 불법적으로 갈취하라’고 강...
경기남부경찰청 여성청소년과는 상습공갈교사 혐의로 디스코팡팡 매장 업주 A씨를 최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5일 밝혔다.A씨는 수원과 화성, 부천시, 서울 영등포 등 전국 11곳에서 디스코팡팡 매장을 운영하며 각 매장 실장들에게 “하루에 200장씩은 뽑아낼 수 있게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하라”거나 “길바닥에 돌아다니는 초등학생이나 순진한 애들 싹 다 데려오라고 하라”는 등 불법 영업을 교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아이들이 성매매를 거부할 경우 폭행, 협박, 감금하기도 했다. 검거된 직원 중 일부는 단골로 오는 아동들을 상습적으로 강간한 것으로 파악됐다.
디스코팡팡 DJ 등 매장 직원들은 자신들이 청소년 사이에서 연예인과 유사한 존재로 인식된다는 점을 악용해 이 같은 범행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업주 A씨가 청소년들의 심리를 범행에 적극 활용해 입장권 구입 금액별로 ‘DJ와 데이트 1회권’ ‘원하는 DJ와 식사권’ ‘회식 참여권’ 등 이벤트 상품을 만들어 판매했다고 봤다. 경찰은 지난 2월 관련 112 신고를 접수한 뒤 6개월간 집중 수사를 벌였다. 이어 피의자들의 휴대전화를 포렌식하고 금융거래 내용을 분석해 증거자료를 확보한 뒤 5차례에 걸쳐 차례로 윗선을 체포하는 방식으로 A씨를 포함한 직원 등 30명을 검거하고 이 중 12명을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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