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가 사카모토 류이치가 지난달 28일 별세했습니다. 향년 71. 다양한 장르에서 큰 족적을 남긴 사카모토는 2020년 암 선고를 받은 뒤에도 쉬지않고 음악활동을 해왔으며 탈핵, 환경 운동 등에도 꾸준히 목소리를 내왔습니다. 🔽머나먼 여행 평안하시길...
유희열 표절사태 때 포용적 입장 밝혀 사카모토 류이치. 자료사진 세계적인 영화 음악가 사카모토 류이치가 지난달 28일 별세했다고 교도통신 등이 2일 보도했다. 향년 71. 피아니스트, 전자음악 밴드, 영화배우, 영화음악가, 전위음악가, 미디어아트 작가, 사회운동가 등으로 다방면에 큰 발자취를 남긴 거장의 별세에 많은 이들이 안타까워하고 있다. 대중음악과 영화음악 등 다양한 장르에서 큰 족적을 남긴 사카모토는 2020년 암 선고를 받은 뒤에도 쉬지 않고 음악 활동을 해왔으며 탈핵, 환경 운동 등에도 꾸준히 목소리를 내왔다. 사카모토는 1952년 도쿄에서 태어나 3살 때 피아노를 치기 시작했고 도쿄예술대학에서 작곡을 전공했다. 어린 시절부터 클래식을 공부했지만 쇤베르크, 백남준 등 현대 작곡가와 예술가들에게 큰 영향을 받아 1978년 대중음악가 호소노 하루오미, 다카하시 유키히로와 함께 3인조 그룹 ‘옐로 매직 오케스트라’를 결성해 활동했다.
71살 생일을 맞은 올해 1월17일에는 6년 만에 새 앨범 를 발표했다. 또 발병 이후 자신의 투병기를 ‘나는 앞으로 몇번의 보름달을 보게 될까’라는 제목으로 일본 문예지 에 연재해왔다. 그는 2000년, 2011년, 2012년 세차례 내한공연을 했으며, 그때마다 매진 사례를 이뤘다. 2018년 ‘류이치 사카모토: 라이프, 라이프’ 전시회 당시에도 한국을 찾은 그는 전시장 인근 남대문시장 부원면옥에서 냉면을 즐겨 먹었다고 한다. 그는 당시 영화 관계자와 한 인터뷰에서 “음악 프로듀서 정재일과 인디 밴드 새소년에 관심 많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작곡가 유희열의 피아노곡 ‘아주 사적인 밤’이 사카모토의 ‘아쿠아’를 표절했다는 논란이 불거지며 유씨가 이에 대해 유사성을 인정하고 사과했음에도 사카모토가 ‘표절로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포용하는 입장을 밝혀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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