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질 위기’ 전통 공예에 실용성과 현대적 미감 곁들여 [E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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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질 위기’ 전통 공예에 실용성과 현대적 미감 곁들여 [E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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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움과 채움의 미학, 말총 작품 ‘바대’로 몬드리안의 점선면처럼 누비 이불 대신 무릎담요로 제작 멸종 위기 동식물이 있는 것처럼 사라질 위기에 처한 전통 공예가 있다는 사실을 아는가? 백두대간을 호령하며 오랫동안 이 땅의 사람들의 삶과 함께했던 호랑이가 자취를 감췄듯이

갓과 망건 등을 만든 조선의 말총 공예를 이어 고대 토기의 조형으로 엮은 정다혜 작가의 작품 ‘성실의 시간’. 박효성 제공멸종 위기 동식물이 있는 것처럼 사라질 위기에 처한 전통 공예가 있다는 사실을 아는가? 백두대간을 호령하며 오랫동안 이 땅의 사람들의 삶과 함께했던 호랑이가 자취를 감췄듯이, 오랜 시간 손에서 손으로 대를 이어온 공예 장인들이 사라질 수 있다는 말이다. 만드는 이가 없다면 그들이 빚어온 공예품도 가까운 미래에는 박물관 속 유물이 될 처지다.

전시 기간이 9월22일까지라 곧 끝나지만 이 귀한 전시에 한 명이라도 더 방문해 응원의 마음을 보탤 수 있기를 바란다.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된 공예 장인의 경우 전통 기법을 보존하고 계승해야 하기 때문에 원형을 보여주는 작품이 대부분이다. 전통 공예를 이어가는 감사한 제도이고, 보유자와 이수자와 교육생 등이 애쓴 덕분에 비록 전승 취약 종목일지라도 여전히 우리 곁에서 아름다운 꽃을 피우고 있다.더불어 전통 공예가 전통으로만 머무르지 않고 지금의 우리 생활에서도 자연스럽게 사용될 수 있도록 궁리하고 디자인해 선보이는 장인과 작가가 있다. 전통 갓과 망건 등을 만드는 소재인 말총으로 갓이 아닌 다채로운 작품을 만드는 정다혜 작가를 가장 먼저 손꼽고 싶다. 사장되다시피한 조선시대 말총 공예 기법으로 자신만의 조형을 개척한 점이 놀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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