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사 선거는 ‘끝까지 가봐야 안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최대 격전지다. 선거 초반부터 선거일을 사흘 남겨둔 29일까지 김동연 더불어민주당·김은혜 국민의힘 후보 간 초박빙 접전 양상이 펼쳐지고 있다
6·1 지방선거 중 경기지사 선거는 ‘끝까지 가봐야 안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최대 격전지다. 선거 초반부터 선거일을 사흘 남겨둔 29일까지 김동연 더불어민주당·김은혜 국민의힘 후보 간 초박빙 접전 양상이 펼쳐지면서다. 가장 많은 인구가 몰려있는 광역자치단체인 데다가 불과 두 달 전 대선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이재명 민주당 후보에게 5.32%포인트차로 패배한 곳인 만큼 여야는 사실상 ‘대선 연장전’을 벌이듯이 사활을 걸고 있다. 국민의힘은 정권안정론으로, 민주당은 국정균형·인물론으로 맞서고 나섰다. 경기지사 선거 결과가 6·1지방선거 전체의 승패를 가르고 여야의 운명을 결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경기도는 지난해까지 이재명 전 후보가 지사로 활동했던 곳이다. 민주당으로선 2018년 지방선거와 2020년 총선, 지난 3·9 대선까지 최근 전국 선거에서 내리 세 번 이긴 곳이다.
두 후보의 여론조사 결과는 초접전 양상이 계속되고 있다. 여론조사 공표 금지일 이전 실시된 10여개 여론조사 중 거의 대부분 조사에서 두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결과가 나왔다. 방송 3사가 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입소스에 의뢰해 지난 23~25일 조사한 결과의 경우 김동연 후보 39.1%, 김은혜 후보 37.7%였다. 반면 김동연 후보와 민주당은 국정균형론을 내세우며 윤석열 정부 견제 심리를 부각하고 나섰다. 김동연 후보는 전날 유세에서 “윤석열 정부의 오만과 독주를 비판하고 견제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또 지난 24일에는 정치개혁 기자회견을 열어 “민주당의 변화도, 정치교체도 제가 앞장서겠다”고 나섰다. 최근 당 지지율이 급락한 것과 관련해 자신이 직접 ‘혁신의 승부수’를 띄우며 중도층 표심에 호소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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