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5’ 전공의 38% 떠났다…병원들, 남은 1만명도 사직 처리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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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제시한 시한이 지나 하루 사이 1200명 넘는 전공의 사직서가 처리됐다. 수련병원들은 복귀·사직 뜻을 밝히지 않은 전공의의 일괄 사직을 추진하고 있다. 보건복지부가 17일 발표한 전공의 출근·사직 현황을 보면, 전국 211개 수련병원은 16일 오전 11시 기준으

보건복지부가 17일 발표한 전공의 출근·사직 현황을 보면, 전국 211개 수련병원은 16일 오전 11시 기준으로 전체 레지던트 1만506명 가운데 1302명의 사직서를 수리했다. 정부가 사직서 처리 시한으로 제시한 지난 15일 낮 12시까지만 해도 사직 처리된 레지던트는 86명이었으나, 하루 사이 1216명 늘었다. 전체 사직 레지던트 가운데 서울 주요 5개 병원 소속은 732명이다. 이들 5개 병원 레지던트 사직률은 38.1%까지 올라갔다.

사직서 처리되는 전공의는 더 늘어날 예정이다. 서울대병원과 분당서울대병원, 서울대병원이 운영하는 서울시 보라매병원, 분당차병원 등 4곳은 사직 현황을 17일 내기로 해 이날 집계에선 빠졌다. 서울대병원은 전공의가 740명으로, 단일 병원 가운데 가장 많다. 여기에 서울대병원 외에 세브란스병원·서울아산병원·삼성서울병원·서울성모병원 등 대형 병원들이 집계 이후 무응답자 일괄 사직 처리를 추진하고 있어 사직 인원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수련병원들은 이날 밤 전공의 결원 규모를 정할 것으로 보인다. 복지부는 산하 심의기구인 수련환경평가위원회 사무국에 하반기 전공의 모집 인원을 이날까지 신청하라고 수련병원 쪽에 시한을 정해줬다. 병원들은 전공의 결원 및 하반기 모집 인원 결정까지 다소 촉박해, 복지부에 신청 마감을 최대한 늦게 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과대학 교수들은 전공의 일괄 사직 처리에 반발하며, 사직서를 전공의들이 요구하는 2월 날짜로 처리해 달라고 했다. 강희경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16일 김영태 서울대병원장에게 전자우편을 보내 “정부 지시대로 6월4일 이후 일괄 사직이 처리되면, 다수의 교수들이 본인도 사직하겠다고 한다”며 “다수의 전공의가 사직서를 수리하는 무응답자로 처리되면, 다시 한번 절망에 빠질 것”이라고 밝혔다.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와 전국의과대학 비상대책위원회, 수련 병원 교수 대표 모임도 전날 자료를 내어 “하반기 모집 과정 꼼수들을 따르다 자칫 소속 전공의들을 수련 병원에서 더욱 멀어지게 해 필수의료 몰락으로 이어지는 패착이 될 수 있다”고 했다.한편 교육부는 이날 서울대의대를 제외한 국립의대 9곳에 ‘국립의대 학사 운영 현장지원단’을 운영한다는 공문을 보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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