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어 자신이 살고 있는 아파트에서 이런 짓을 벌였다. newsvop
경찰 자료사진 ⓒ 뉴시스6일 경기 의왕경찰서는 전날 밤 20대 남성 A 씨에 대해 강간 치상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이 아파트 12층에서 B 씨가 혼자 타고 내려오던 엘리베이터에 탄 뒤 B 씨를 무차별 폭행했다. 그는 탑승 시 10층 버튼을 눌렀고, 해당 층에서 문이 열리자 B 씨를 끌고 내럈다. 그 후 인적이 드문 계단으로 데려가려 했다.피해자 B씨는 병원으로 옮겨졌다. 얼굴을 크게 다치고, 갈비뼈 골절, 뇌진탕 등 중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이 아파트 내 부모 소유의 집에서 혼자 거주중이었다. 범행 당시 술이나 약물 등에 취한 상태도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A 씨와 B 씨는 같은 동에 살긴 했지만, 일면식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A 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A 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한편, 이 사건은 2022년 5월 부산 부산진구에서 귀가하던 20대 여성을 따라가 폭행한 뒤 의식을 잃자 성폭행하려 한 '부산 돌려차기' 사건을 연상케 한다. 가해자인 30대 남성은 강간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돼, 지난달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20년 형을 받고 10년 간 정보통신망 신상 공개와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등 취업 제한, 2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등을 명령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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