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당’ 정동영·박지원 “이재명 지키기, 벽돌 한장이라도 놓겠다” | 중앙일보

이 대표는 정 상임고문을 통해 정치권에 입문했습니다.\r민주당 정동영 박지원 이재명

정동영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과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겨냥한 검찰 수사를 야당 탄압으로 규정하고 “돌 하나라도 쌓는 심정으로 당을 사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차이를 따지기 전에 일단 하나가 돼서 현재 정치의 사망 상태, 검찰이 권력화해 있는 상태 그리고 작게는 국내 정치의 분열부터 크게는 남북 분열, 국제 정치의 분열로 가고 있는 위기에 방파제 역할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의 정치적 스승이라고 불릴 정도로 각별한 사이’라는 진행자 발언에 “이 대표와는 동지다. 민주·평화·민생 노선이 같고 특히 그 노선이 구체적이라는 데에서 저와 같다”고 강조했다.2016년 국민의당 분당 사태 당시 탈당해 약 7년 만에 복당한 박 전 원장도 이 대표 지키기에 나섰다. 박 전 원장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민주당이 지금 풍전등화 백척간두에 서 있다”며 “이 대표를 중심으로 뭉쳐서 야당 탄압에 대한 투쟁하는 데 벽돌 한장이라도 놓고, 총선 승리와 대선 승리 정권교체를 이룩하는 데 제가 터득한 그런 지혜와 경험을 당을 위해서 한번 보태주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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