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성폭력상담소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피해자 의사 확인 안 해, 콘텐츠 위해 피해자가 희생된 것이나 마찬가지”
2004년 밀양에서 발생한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의 가해자의 신상을 폭로해 온 유튜브 채널 ‘나락보관소’가 피해자의 의사와 반하는 일방적인 영상 게시로 논란이 일고 있다. 심지어 영상을 내린 순간에도 ‘피해자의 요청에 따라 영상을 내렸다’고 주장했으나, 이 역시 사실과 달랐다. 현재 해당 채널에는 기존에 게시됐던 모든 영상이 삭제된 상태다.
한국성폭력상담소는 “피해자분들은 6월 5일 오후 이후 해당 유튜버와 소통한 바 없다”며 “6월 5일 피해자들은 나락보관소에 ‘피해자 가족이 동의했다는 내용을 내려달라’라고 여러 차례 요청했다. 그러나 6월 5일 오후까지 피해자들의 요청이 반영되지 않자, 피해자들은 한국성폭력상담소와 상의 후 당일 밤 9시 30분경 보도자료를 배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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