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끌’ 하면 저세상...SNS 핫플 ‘악마의 수영장’을 아세요? [여프라이즈]

여름 휴가철의 핫플레이스 ‘수영장’. 그래서 간다. 이번 주 여행 서프라이즈, 여프라이즈는 ‘서프라이징’한 전세계 수영장 랭킹이다. 이미 이곳 중 한 곳이라도 찍으셨다면 당신, 여행고수다. 살벌해서 더 끌리는 수영장, 버킷리스트 찜해두시고, 이번 생애 꼭 한번 가보시길. 1. 지하 수영장 멕시코 세노 테. 지상 수영장 시시하신 분들, 주목. 지하 수영장이다

여름 휴가철의 핫플레이스 ‘수영장’. 그래서 간다. 이번 주 여행 서프라이즈, 여프라이즈는 ‘서프라이징’한 전세계 수영장 랭킹이다. 이미 이곳 중 한 곳이라도 찍으셨다면 당신, 여행고수다. 살벌해서 더 끌리는 수영장, 버킷리스트 찜해두시고, 이번 생애 꼭 한번 가보시길.지상 수영장 시시하신 분들, 주목. 지하 수영장이다. 심지어 천연 풀. 자연이 만들었으니 아찔한 풍광은 덤이다. 이 천연 수영장이 둥지를 트고 있는 곳은 멕시코 세노 테. ‘세노 테’는 스페인어로 ‘지하 호수’를 뜻한다. 실제로 이 호수, 석회암 동굴의 천장이 무너져 내리면서 생긴 천연 풀이다. 땅에 구멍이 뻥 뚫리고, 수직동굴이 생긴 뒤, 그 아래 새파란 파스텔 톤의 지하수가 들어차면서 ‘풀’이 만들어진 셈. 깊이를 알수 없는 동굴도 옆으로 이어져 있으니, 그야말로 달콤살벌한 분위기다.

지금부터는 규모. 수영장은 길이는 무려 1km다. 끝이 안보일 정도. 최대 수심 35m에 총면적은 2만4000평에 달한다. 2000~3000평이 축구 정규경기장 규모니, 상암 월드컵 경기장 10개에 달한다고 보면 된다. 스쿠버 다이빙은 기본 디폴트. 카약에 요트까지 즐긴다. 아, 잊을 뻔 했다. 이곳의 물. 바닷물을 여과해 사용한다. 그러고보니 바다 맞다.큰 것도 싫다, 이런 분들은 주목. 깊이는 어떤가. 가장 깊은 딥 수영장이다. 이탈리아 베네치아 인근 온천 관광단지 내 밀레피니 호텔에 있는 Y-40 딥 조이 수영장이 주인공이다. 2014년 개장, 이름 그대로 깊이가 무려 40 m에 달한다. 숫자로 보면 ‘에이’해도 비유를 하면 심장 쫄깃해 진다. 이게 아파트 높이에 비유한다면, 13층의 깊이. 그 풀에 담긴 물의 양만 430만 리터에 달한다. 온천수를 채웠으니, 잠수할 때 꼭 입어야 하는 스킨슈트를 착용하지 않아도 되는 게 가장 큰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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