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대혁명’ 광풍 이겨낸 한 여성 과학자의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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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2017년, 중화인민공화국 국무원은 그에게 국가최고과학기술상을 수여했다. 📝 전혜진(SF 작가)

1966년 중국 공산당은 전근대적 문화를 몰아내고 공산주의 문화를 창출할 것을 천명했다. ‘문화대혁명’의 시작이었다. 이 과정에서 공산주의적 경제와 맞지 않는 교육이나 문학·예술·과학 등은 부르주아에 부역하는 반동적인 것으로 여겨졌다. 학자와 교사, 의사 등 교육받은 엘리트는 쫓겨나 시골에서 육체노동에 종사해야 했다. 같은 시기 전쟁 중이던 베트남에서는 말라리아가 창궐했다. 베트남과 국경을 면하고 있던 중국 남부에서도 말라리아 환자들이 폭증했다. 1960년대 후반에는 중국 대륙에서만 말라리아 감염자가 무려 4000만명에 달했다. 1967년 마오쩌둥은 말라리아 치료제를 개발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문화대혁명의 광풍 속에서 연구자들이 쫓겨나거나 숙청된 가운데 중국 정부는 치료제 개발을 위해 연구자들을 동원하기 시작했다. 과학자이자 네 살배기 딸을 둔 어머니였던 투유유도 그렇게 동원된 연구원 중 한 사람이었다.

투유유와 523팀은 중의학서는 물론, 황실의 병부들을 탐독하고 용하다는 중약사들의 처방과 구전으로 전해지는 민간요법까지 조사했다. 그렇게 2000개에 달하는 학질 관련 처방들을 모았다. 그는 이 처방들을 면밀히 검토하여 우선 640여 종의 한약재를 포함하는 항말라리아 처방을 정리하고 가능성을 좁혀나갔다. 523팀이 수집한 많은 학질 처방전에 청호, 즉 개똥쑥이 들어 있었다. 하지만 막상 실험을 시작했을 때 개똥쑥의 항말라리아 효과는 12%에 불과했다. 심지어 후추보다도 효과가 없었다. 뭔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한 투유유는 연구에 연구를 거듭했다. 그러던 중 투유유는 3세기경 동진시대의 학자인 갈홍이 쓴 〈주후비급방〉에서, 개똥쑥을 찬물에 갈아 즙을 내서 쓰라는 말을 발견했다. 2011년 중국인 최초로 ‘래스커상’ 수상 투유유는 끓는점이 물보다 낮은 에테르를 사용해 성분을 추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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