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향’ 탐한 인간의 욕심…한국엔 50마리도 남지 않았다

대한민국 뉴스 뉴스

‘머스크향’ 탐한 인간의 욕심…한국엔 50마리도 남지 않았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대한민국 헤드 라인
  • 📰 hanitweet
  • ⏱ Reading Time:
  • 51 sec. here
  • 2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24%
  • Publisher: 53%

고대 사슴의 원형을 지녀 ‘살아있는 화석’이라 불리는 사향노루가 ‘이달의 야생생물’로 선정됐다. 현재 강원도 디엠지(DMZ) 일대에 50여 마리가 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사향노루는 짝짓기 철 내뿜는 독특한 분비물이 향수·한약의 재료로 쓰이며 멸종위기에 몰렸다. 매달

환경부가 사향노루를 11월 ‘이달의 멸종위기 야생생물’로 지정했다. 사향노루는 독특한 냄새의 분비물인 ‘사향’이 향수의 원료나 한약재로 쓰이며 멸종위기에 처했다.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 제공

고대 사슴의 원형을 지녀 ‘살아있는 화석’이라 불리는 사향노루가 ‘이달의 야생생물’로 선정됐다. 현재 강원도 디엠지 일대에 50여 마리가 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사향노루는 짝짓기 철 내뿜는 독특한 분비물이 향수·한약의 재료로 쓰이며 멸종위기에 몰렸다. 매달 멸종에 처한 야생생물을 지정해 알리고 있는 환경부가 11월 ‘이달의 멸종위기 야생생물’로 사향노루를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사향노루는 2005년부터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에 지정돼 있다. 사향노루는 사슴과의 고대 원형을 지녀 살아있는 화석이라고 불린다. 오늘날의 사슴과는 다르게 암수 모두 뿔이 없고, 수컷은 송곳니가 입 밖으로 길게 나와 있다. 눈 주위, 뺨, 귓등 끝부분과 아래턱이 희고, 목부터 앞다리 안쪽까지 흰색 털이 길게 이어지는 것이 외형적 특징이다. 몸길이는 70~100㎝, 몸무게는 7~15㎏ 정도다.3살 이상의 수컷 사향노루는 짝짓기 철에 암컷을 유인하거나 영역을 지키기 위해 복부에 있는 향낭에서 ‘사향’이라는 독특한 냄새의 분비물을 내뿜는데, 건조된 사향은 향수의 원료나 한약재로 쓰인다. 최근에는 천연 사향을 대체하는 인공향이 개발되어 사용되기도 한다.

환경부는 “멸종위기에 몰린 가장 큰 이유가 사향노루가 만들어내는 분비물인 사향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사향을 얻기 위해 불법 밀렵·남획 등이 이뤄지고 서식지 파괴까지 이어져 멸종에 처했다는 것이다. 현재 사향노루는 강원도 등에 50마리 미만이 서식해 ‘자연 생존’이 어려운 상태다. 일반적으로 중대형 포유류 1종이 자연 상태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최소 50개체 이상이 되어야 안정적인 서식이 가능하다고 한다.환경부는 1998년 사향노루를 멸종위기종으로 지정했고, 2005년부터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으로 분류해 보호하고 있다.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허가 없이 포획·채취·훼손하거나 죽이는 경우에는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만원 이상 5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다.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hanitweet /  🏆 12. in KR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전쟁은 인간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 [뉴스룸에서]전쟁은 인간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 [뉴스룸에서]조일준 | 토요판부장 지난 7일 알리 타윌은 첫돌을 맞았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중부의 한 난민캠프에서였다. 지난해 10월7일 알리는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를 폭격하기 시작하던 때 태어났다. 그날 아침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 남부를 기습 공격한 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정희진의 낯선 사이]체념의 힘[정희진의 낯선 사이]체념의 힘의사이자 문화인류학자인 김관욱은 최근작 에서 인간의 몸이 발명해낸 질환으로 체념증후군(resignation syndrome)을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흑백요리사’ 우승자는 나폴리 맛피아 권성준“답답한 현실에 출연 결심...10년 세월 틀리지 않았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경찰, ‘김건희 마포대표 시찰’ 위해 교통통제 했나경찰, ‘김건희 마포대표 시찰’ 위해 교통통제 했나한민수 민주당 대변인 “국민 누구도 김 여사에게 공권력을 움직일 권한을 부여하지 않았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한강이 쏘아 올린 공? 읽고, 쓰고, 공유하는 ‘텍스트힙’의 부활한강이 쏘아 올린 공? 읽고, 쓰고, 공유하는 ‘텍스트힙’의 부활미국의 신경심리학자 매리언 울프는 에서 “독서는 뇌가 새로운 것을 배워 스스로를 재편성하는 과정에서 탄생한 인류의 기적적 발명”이라고 언급했다. 독서가 인간의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AI 개척자에서 '내부고발자'로…'평생 성과 후회' 노벨물리상 힌턴AI 개척자에서 '내부고발자'로…'평생 성과 후회' 노벨물리상 힌턴(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인간의 도움 없이 컴퓨터가 스스로 학습하는 인공지능(AI) 분야의 '대부'이자 '개척자'인 동시에 '내부고발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Render Time: 2025-04-14 17:28: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