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상 의사들’ 손본다…병원 13곳 압수수색, 복지부는 실태조사 [마약상 된 의사들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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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상 의사들’ 손본다…병원 13곳 압수수색, 복지부는 실태조사 [마약상 된 의사들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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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달 2일 서울 압구정역 인근에서 마약류에 취한채 롤스로이스 차량을 몰다 행인에게 돌진해 뇌사 상태에 빠뜨린 신모(28)씨에게 마약류 의약품을 처방해준 병원 10곳을 최근 사흘에 걸쳐 압수수색했다고 11일 밝혔다. 보건복지부 의료자원정책과는 최근 서울 강남구보건소에 '관내 마약류관리법 위반으로 면허취소 처분을 받은 뒤 무면허 진료를 해온 것으로 의심되는 의사들을 다 확인해 통보해달라'고 요청했다. 백종헌 국민의힘 의원실이 확보한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최근 10년간(2014~2023년 3월) 마약류관리법을 위반한 의사에 대해 면허취소 처분이 내려진 경우는 33건이고, 재교부 승인 완료 건수는 11건이었다.

정부가 마약류 의약품을 과다 처방한 것으로 의심되는 일부 의사들을 향해 칼을 빼 들었다.

또 다른 압수수색 대상인 B의원은 6월 한 마약류 중독자 치료보호기관으로부터 “무분별한 마약류 투여를 삼가달라”는 경고 공문을 받았다. 치료를 받던 중독 환자 중 한 명이 “의료 외 목적으로 마약류를 놔주던 B의원이 제발 나를 받지 않게 해달라”고 하소연한 데 따른 조치다. 경찰 관계자는 “서울경찰청 의료사고전담팀과 강남경찰서가 공조해 신씨가 최근 2년 동안 마약류를 한 번이라도 처방 받은 병원을 전부 수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보건복지부는 서울 강남구 외에 전국의 다른 지자체에도 현장 조사를 요청할 예정이다. 오상윤 의료자원정책과장은 “전국 지자체와 협의를 통한 조사를 해 무면허 진료 행위 등 불법 사안이 확인되면 신속히 수사의뢰 등 조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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