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기완’ 최성은 “캐릭터 호불호? 나도 처음엔 공감 못해”[인터뷰]](https://i.headtopics.com/images/2024/3/10/maekyungsns/8216471964459251230371-8216471964459251230371-BD9A82682DC5C800ED9ED3E44AE1EB58.webp)
“멜로·캐릭터 반응 다양...연기하면서 충분히 공감·납득” “주연의 무게감? 송중기 짐 나눠지려고 노력”
“주연의 무게감? 송중기 짐 나눠지려고 노력” 넷플릭스 영화 ‘로기완’을 통해 전 세계 시청자와 만나고 있는 배우 최성은은 “작품 공개 전 미리 봤고, 최종본도 봤다. 좋은 점도 아쉬운 점도 있지만, 전반적으로 납득했고 만족스럽다”며 공개 소감을 밝혔다.
데뷔작 ‘시동’에서 남다른 걸크러시 매력으로 존재감을 각인 시킨 최성은은 ‘로기완’에서 또 한 번 주특기를 살려 한층 다크해진 심화버전을 선보인다. 엄마의 죽음으로 삶을 포기한 마리의 ‘방황’을 강렬하게 연기하는 한편, 송중기와도 진한 멜로 호흡을 보여준다. 그러면서 “마리가 겉으로는 되게 차갑고, 발톱을 드러내고 있는 느낌인데 속은 순수하고 여린 친구라 매력적이었다. 불어를 쓰고 사격을 하는 점도 새로웠다. 도전해보고 싶었다. 이 친구가 왜 이렇게 망가지고, 이렇게 살아가려 하나 궁금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나의 공감 여부를 떠나 마리의 그런 행동이 잘못된 방식, 표현으로 비춰지는 분들이 계신 것 같다. 충분히 그렇게 보실 수 있을 것 같다. 감정적으로 쉽진 않았지만, 초반부 이해의 과정을 잘 이겨낸 뒤에는 푹 빠져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극 중 송중기와 베드신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대본상 수위는 더 셌다. 촬영, 편집 때 큰 차이가 있는 건지는 모르겠다. 촬영 때는 부딪히고 격렬한 느낌이 더 있었다면, 완성본은 훨씬 절제되고 아름다웠다”며 만족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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