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을 위한 행진곡부터 소녀시대·DAY6 노래까지... 전 세대 아우른 ‘시국플레이리스트’
발행 2024-12-07 15:52:05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국회 탄핵안 표결이 이뤄지는 7일 ‘윤석열 퇴진’ 촉구 시국선언에 동참했던 대학생들이 국회 앞에 모였다. 전국 31개 대학에서 온 1천여명 이상의 학생들은 “대학생이 민주주의를 지켜내자”고 목 놓아 외쳤다.
이번 시국대회의 부제는 ‘시국플레이리스트’다. “계엄이라는 두려운 상황 속에서도, ‘윤석열 탄핵’을 축제로 만들겠다”는 취지로 정해진 부제다. 각 학교 대표의 발언이 끝날 때마다 미리 선정해 둔 노래가 산업은행 앞에 울려 퍼졌다. 윤 대통령 비상계엄 선포 다음 날 시국선언을 했던 고려대학교 노민영 학생도 “함께 침묵을 깨자고 시국선언을 제안했고, 학우분들은 이에 화답해 주셨다. 시국선언에 함께하자며 대자보를 붙여주셨고, 먼저 용기를 내줘서 고맙다며 응원해 주셨다”며 “어제는 8년만에 2,400여명이 모여 학생총회가 열고, 총학생회 차원에서의 결의와 후속행동을 의결했다. 그리고 오늘 이 자리에, 그런 대학생들이 모였다. 자신 앞에 놓인 시대적 사명에 응답하고 역사 앞에 떳떳하기 서고자 했던 대학생들이 여기 모였다”고 말했다.
전국에서 가장 먼저 대학생 시국선언을 시작했던 경상국립대학교 정하늘 학생은 “모두가 한목소리로 탄핵을 외치는 이때, 국민의힘은 결국 윤석열과 한 몸이 되기를 선택했다. 아직 우리가 덜 무서운가 보다”라며 “이 나라의 민주주의는 안중에도 없고 자기들 밥숟가락 지키기에 급급한 국민의힘의 실체를 우리는 절대 잊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서울대 교수-연구자들 윤석열 퇴진 촉구서울대학교 교수-연구자들이 '민주주의를 거부하는 대통령을 거부한다'는 시국선언을 발표하며 윤석열 퇴진을 요구했다. 이는 최근 이어진 대학가 시국선언 중 단일대학 기준 최대 규모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윤석열 퇴진, 특검 촉구” 커지는 대학가 시국선언···교수 1765명 참여대학가에서 윤석열 정권 퇴진을 요구하는 시국선언이 계속되고 있다. 14일까지 각 대학 교수·연구자 1765명이 윤 대통령의 퇴진 등을 요구...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대학생들, 윤석열 정권 비판 시국선언 대자보 붙여전국의 대학생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비판을 담은 대자보를 붙이고 있다. 학생들은 높은 물가와 청년 비율 예산 삭감 등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고 있으며, 윤석열 대통령의 노동 정책에 대한 비판도 담고 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대학생들, 윤석열 대통령 퇴진을 위한 시국선언 실시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항의하는 대학생들이 시국선언을 실시했습니다. 이들은 윤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며, 7일에 '윤석열 퇴진 대학생 시국대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대학생들, 윤석열 대통령 퇴진 요구하며 시국선언전국의 대학생들이 윤석열 대통령을 향한 비판과 퇴진 요구를 담은 시국선언문을 작성하고 있다. 그들은 고통스러운 현실을 직접적으로 표현하며, 정부의 정책에 대한 불만을 피력하고 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尹 물러나라” 대학가 시국선언 봇물…참여 교수·연구진 벌써 3천명지난달 28일부터 이달 21일까지 55개 대학 교수 등 3000명 넘어 학교별 참여자 미미하다는 평가도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