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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불출마’ 오세훈 시장···6.3대선 대신 6.3지방선거 택했나

‘대선 불출마’ 오세훈 시장···6.3대선 대신 6.3지방선거 택했나 뉴스

‘대선 불출마’ 오세훈 시장···6.3대선 대신 6.3지방선거 택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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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의 대선 불출마 선언으로 ‘오세훈표’ 서울시 주력사업들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오 시장은 14일 정상출근해 시정업무를 이어...

토허제 실책 따른 민심 회복 등 과제로 남아오세훈 서울시장의 대선 불출마 선언으로 ‘오세훈표’ 서울시 주력사업들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당장 상반기 첫 운항을 시작할 예정인 한강버스도 잡음 없이 추진해야 할 주요 과제 중 하나다. 한강버스는 당초 5월부터 운항에 들어갈 계획이었으나 상반기로 연기된 상태다. 운항이 시작되면 출퇴근 시간대에 맞춰 서울 송파구 잠실~강서구 마곡을 15분 간격으로 운항된다.

오세훈표 대선 복지공약으로 불렸던 ‘디딤돌소득’ 확대시행도 숙제로 남았다. 오 시장이 대선에 출마하지 않기로 한 이상 현실적으로 전국 확대적용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시범사업을 통해 디딤돌소득의 효과를 입증했다 하더라도 디딤돌소득을 적용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각종 복지정책의 전면적 개편이 우선돼야 하기 때문이다. 여권에서 대통령이 나온다면 오 시장의 복지정책에 다소 힘이 실릴 수 있으나 현재로서는 전망이 밝지는 않다. 복잡하게 얽혀있는 각종 소송전도 해결해야 하는 주요 과제다. 마포구 소각장 건립, 남산 곤돌라 설치 등 소송전에서 현재 서울시가 유리한 상황은 아니다. 소송 안팎으로 다양한 대처방안을 마련해야 하는 과제가 남은 셈이다.저소득 취약계층 청소년을 상대로 온라인 강의 및 진로상담 등을 제공하는 서울시 교육복지 사업인 ‘서울런’은 더 확대될 전망이다. 오 시장은 출마 선언을 고심하는 기간에도 서울런 지원 청년들을 만나는 등 해당 사업에 대한 애착을 보여왔다. 지방의 지자체를 중심으로 ‘서울런’사업을 벤치마킹하려는 움직임이 커지면서 사업 확대 가능성이 열려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한편 불출마 선언 전까지 시장 업무를 이어온 오 시장은 오는 15일 열리는 서울시의회 임시회 개회식에도 참석한다. 앞서 대선캠프에 합류하기 위해 사임서를 냈던 김병민 정무부시장, 이종현 민생소통특보 등 서울시 정무직 인사들도 모두 복귀했다. 신선종 서울시 대변인은 “ 주말에 복귀 명령을 했다. 정무직들은 행정 절차를 밟고 있어 사표가 수리되지 않았던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일각에선 이번 불출마 선언이 내년 6.3지방선거에서 5선을 노리는 오 시장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오 시장의 대선 출마가 차기 국민의힘 당 대표자를 노린 전략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불출마선언으로 오 시장이 여의도 보다는 서울시를 지키는 데 무게를 두고 있다는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다. 오 시장은 탄핵 이후 윤석열 전 대통령과 차담을 나눈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과의 서울시장 ‘리턴매치’도 염두에 둬야 하는 상황이다. 나 의원은 대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6월 3일 조기 대선 풀어야 할 숙제도 많다.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및 재지정으로 잃어버린 민심을 회복하는 것은 오 시장이 해결해야 할 제1과제로 꼽힌다. 지난 2월 토허구역 해제 과정에서 금융당국과의 교감이 없었던 점도 오 시장에게는 실책으로 남아있다. 잇단 땅꺼짐 사고와 관련한 안전대책 마련도 시급한 과제다. 서울 지하철 및 상하수도 요금 인상 등의 현안도 남아있다. 오 시장이 어떤 후보에게 힘을 실어줄지도 관심사다. 오 시장은 불출마선언을 하면서 “출마 기회를 내려놓지만, 당과 후보들이 ‘다시 성장’과 더불어 ‘약자와의 동행’을 대선의 핵심 어젠다로 내걸어주길 바란다”며 “저의 비전과 함께해주시는 후보는 마음을 다해 도와 정권 재창출에 매진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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